어그로성 jpg 제목임 ㅈㅅㅈㅅ. 그래도 재밌을꺼야 읽고가.
한참 7시즌 중반 전투의 열광이 있어서 '마스터 이'의 전성기 시절 (지금은 룬 씹창나서 무슨 룬도 애매해졌다고 생각 함 ㅇㅇ)
그때 한참 브론즈 4에서 마스터 이 정글로 도를 닦고 있었음 ㅇㅇ 근데 그때 이상하게 브론즈 4~5애들이 존나 잘한다고 치켜 새워줬단 말이야. 그러면서 막 친추걸어서 같이 하자고도 하고 , 그렇게 친구창에 브론즈4~5 애들이 7~8명이 쌓여갈 무렵에 그 형을 만나게 됌 ㅇㅇ.
게임닉은 '츄르링'이였고, 아리 유저더라 사실상 그형이랑 어쩌다가 친추하고 어쩌다가 같이 게임하게 된건지는 기억이 안나 ㅇㅇ 그런데 확실히 둘이 그때 존나 팀운없어서 잘해놔도 게임지고 그랬단말야ㅋㅋㅋㅋㅋ 그래서 둘다 새벽쯤에 브론즈5달성하고 서로 찢어짐 ㅋㅋㅋ
언젠가 둘이 티어 올려서 같이 듀오하자고
그형은 티어가 항상 나보다 2~3개 앞서있고 나는 그걸 계속 따라갔어. 확실히 나보다 잘했던거같다. 아리만 하더니 나미가 재밌던지 나미도 많이 하드라. 서로 가끔 같이 게임도 한두판 하기도 하고 , 내가 게임하다가 멘탈 나가서 기분이 스폰지밥,뚱이한테 조리돌림 당하는 징징이마냥 빼도박도 못할때마다 그 형한테 신세한탄 하기도 했지.
그렇게 원딜 안주고 먹은 정글 레드에 한 칼질이 몇백번, 몇천번이 될 무렵에 , 나랑 그형은 둘다 골드5가 됐어. 그형은 점점 접속이 뜸해지드라.( 후에 알고보니 목표가 골드였다고 하더라.) 그렇게 그형이랑 대화도 오래 안하고 서로 잊어갈 무렵에 그형이 갑자기 연락을 하더라.
"ㅎㅇ 오랜만이다야."
게임 끝나고 한가하던 타이밍이라 반갑더라 그냥 그형한테 요즘 뭐하고 지냈냐고 하니까 이사하느라 바뻤다고 하더라. 그형이 대학생인건 몰랐는데 이제 공부하느라 아이디도 탈퇴한다고 했어. 애틋하드라 그냥. 그래서 그때 그형이랑 길지는 않아도 20분?30분은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 붙잡고 계속 얘기한거같아. 그동안 하지도 못하던 이야기도 하고.
너희는 지금쯤 '츄르링'이라는 사람이 남자인줄 알겠지? 나도 반년동안 계속 남자인줄 알았어. 근데 그누나가 아이디 삭제하기 전날에 내가 형이라고 부르니까 자기 여자라고 지금까지 남자인줄 알았냐면서 비웃더라ㅋㅋㅋㅋㅋ 너희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엄청 깜짝놀랐어.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끝 마무리를 어떻게 내야 할지 모르겠어. 그냥 다시 그 '츄르링'이랑 같이 게임하면서 걔가 미드 아리가면 정글로 블루 뺐어먹은 뒤에 비웃고싶어ㅋㅋㅋㅋ.
4줄 요약
1.7시즌에 츄르링이란 유저랑 듀오함 2.그 츄르링이 롤을 접음 3.오랜만에 츄르링이랑 듀오 하고싶음 4.재밌다며 필력 왜이리 딸리노 씨발련ㄴ아
츄르링 돌아와~!~!~!~!~!~!
인터넷에서 여자만나지말어 ㅠㅠ
여자친구 있음ㅎ
다크엠페러 머야 ㅅ1불
내딸자이라 태새변환 씹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