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인기글에..군대관련이야기가있어서... 군대... 솔직히 예전 어릴땐 남자만 가니 여자만 가니 아무 느낌 없던건 사실임. 어릴땐데 뭔 생각이나 할까. 근데 다 커서는 요즘은 페미이야기도 있고, 평등무새들도 있고, 점점 평등평등 외쳐가는 사회에서 내 주위에서 이제 친구, 동생들이 군대를 가기도 하고 군대 안가려고 바득바득 상근 버티는 사람들도 보면서, 군대가 남의 일만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고, 많이 미안했다. 우리는 안가고 남자만 가는거 보고 미안하기도 했고, 내 동생같은 경우는 성격이 잘 적응하는 애가 아니라서 대신 군대 가면 면제 이런거 받을 수 있나 찾아보기도 했는데 안된다더라.
진짜 2년 시간 낭비하고 커리어, 실력이런거 강제로 포기해야 하는거잖아. 솔직히 지금 현 경제적 측면에서 여자를 바로 보내기가 어렵다고 하는 거라면 몇년동안 세금 부과 이런거로 국방비나 군인들 도울 수 있는 측면은 도와야 한다고 생각해.
나는 만약 국가가 가야한다고 한다면 갈거고 군대가 꼭 총 쓰고 이러는데만 있는것도 아니고 후방지원이런데도 많고 보낼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본다, 근데 지금 현 상황에서는 정부적 입장 측면에서 불가능 한거 잖아.
이거를 너무 모든 여성들이 그러는 것 처럼, 젠더갈등 유발 하는 것 같아서... 혹시 여자 없는 곳에서 평생 사시려는 건지 궁금해서 그래.
이게 유토피아도 아니고 서로 남자들이 피해보는 것들, 여자들이 피해보는 것들 없을 수 없는 건데 그 걸 줄여 나갈 생각을 해야지 서로 싸우기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그냥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고 알아줘. 군대 가는거 진짜 너무 고맙고 미안해, 둘 다 고생하는게 아니라 남녀 둘다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ㅜㅜ 여기서 근데 너는 안가니까 그런말도 할 수 있는거야 라고 말하면 할말 없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