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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하면서 눈물 흘리면 안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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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랑 같이 했는데(가명 창석)(응느고비)

괜히 흥분해서 막말하는 바람에 말려서 기분 안좋았던 창석이 폭파시켰고

그래도 이겨서 바로 사과했지만 너무 늦었다.

결국 끝이구나 했지만 창석이가 괜히 화낸 거에 미안하다며 도로 답장하더라.

솔직히 사건의 시발점은 나였고 내가 미안해야한데 오히려 자기 인성문제였다며 자기탓하는 거 보고

그 마음씨에 난 아무런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사과해야할 사람이 사과받고 있다니.

무한갱 당해도 무너지지 않던 내 강한 정신력이 쉽게 무너진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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