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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울엄마 보면서 여자가 약하다는 생각 못 해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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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 엄마는 키 169고 58키로라 키는 있는데 막 떡대가 있지는 않음

내가 어릴때 진짜 여리고 약했는데 어느날 내가 어떤 애한테 좀 심하게 괴롭힘을 받아서 선생님들이 사실을 알게되고 부모님들 면담을 했어

근데 걔네 엄마가 겁나 뻔뻔한거야 날 괴롭힌 애의 덩치도 큰고 걔네 엄마도 덩치가 컸어 그래서 우리 엄마가 만만하다고 생각했는지 우리 엄마는 계속 조곤조곤 얘기하는데 걔네 엄마는 아니 왜 우리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욧! 이러명서 막 꽥꽥 소리지르고 적반하장으로 나보고 왜 쳐맞고 다니냐고 그러더라

그렇게 성과 없이 면담이 끝나나 했는데 면담 끝나고 우리 엄마가 내 손을 꼭 잡고 걔네 엄마 뒤를 쫒아가더라

그리고 내 귀에다가 일케 말했엉 '원영아 엄마 하는 거 잘 보고 앞으로 누가 괴롭하면 걱정하지 말고 엄마한테 말해'

그리고 성큼성큼 걸어가서는 걔네 엄마를 불러세우더라 그리고는 싸대기를 때리는데 리얼 쩍 소리나더니 걔네 엄마가 고개가 휙돌아가고 휘청하는데 다시 잡아서 바로 세우고 쩍쩍 하고 치니까 걔네 엄마가 바닥에 철푸덕 하고 쓰러지더라 그리곤 얼굴 전체에 피멍들어서 1달넘게 양산쓰고 다녔음 ㄷㄷ

그후로 나는 우리 엄마가 손만 들어도 움찔한다;; 나도 우리 엄마처럼 외할아버지 유전자 그대로 받아서 충분히 자라고 나서는 애들이 나 몸 쓸때마다 괴물이라고 하긴 하는데 아직 엄마에대한 원초적인 공포감은 벗어나지 못했당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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