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만 60만에 부대수도 엄청낫서 케바케임 나는 취사병이었는데 ㄹㅇ 극한직업이었음
새벽 4시반 기상에 식수인원대비 사람 존나적어서(원래 안적은데 선임들이 존나 농땡이깜) 일 자체도 존나힘든데
급양관이 하사 개짬찌라 행보관한테 중대에서 작업인원달란 말도 안하고 취사병들 쉬는 시간에 취사장 주변 잡초제거 눈오면 눈쓸기 얼음깨기 뭐 고장나면 망치들고 고치라고 하고 존나 4시반부터 7시반까지 쉬는 시간이없었음
취사병이라 당연히 주말도 없었고.
거기에 행군에도 취사병 가라그래서 교대로 행군도하고 사격도 하라그래서 한두명이서 밥하고 총쏘러감
한명이 밥할때는 저녁밥 준비인데 두시에 나와서 고기 미리 볶아두고 국 끌여두고 튀김 시간 맞춰서 한다음에 식사시간 전에 고기 살짝 대피고 국 대피고 밥 누르고 하고 배식준비까지끝냄 개극혐
근데 우리가 직할대였는데 옆 부대는 취사병들이 부조리로 고참 3명 다 영창갔다가 중대 올라가버려서 일말이 왕고였음. 식사 개판나니까 거기 대대장이 우리 대대장한테 말해서 우리 취사반 애들이 가서 좀 봐줬는데 존나 개판이었음(다른말로 취사병들 개꿀빨았음)
전처리도 존나 대충하거나 안하고 귀찮은거 다 취사지원들 시키고 조리원 이뮤 없으면 그냥 취사반이 안돌아가
그리고 막내랑 왕고일말이랑 거의 친구먹고 지내더라고 쉬는시간에 일도 안하고 전처리 없어서 존나쉬더라고 우리부대는 맨날 쌍욕에 쳐맞고 15시간동안 못쉬는데 존나 부러웠음;
그때 우리는 막내때 두세달 일하면 일이주는 입실했거든 다리 마비되서. 나는 계단 올라가는게 안되서 손으로 잡고 다리올리고 내 후임은 일어나는게 안되서 의무대가니까 너무 서서일해서 그렇다고 앉아서 쉬면 된다했거든? 그러니까 앉아서 느타리 까라하더라 ㅋㅋㅋㅋㅋ 어떤애는 혹한기때 밥판 나르다그 1자로 넘어짐 앞으로ㅋㅋ 다리풀려가지고 ㅋㅋㅋㅋ 복귀하고 바로 입실함 ㅋㅋㅋㅋ
진짜 동기 한명은 아침에 뜨거운 물 버리다 장화에 들어가서 발옆에 살 살짝 녹아서 입실하고 고기치는거도 애들 기운 다빠진상태에서 하서 일주일이 한번에 중식도에 손 찍혀서 의무대가러 지혈하고오고 ㅋㅋㅋㅋ 나도 야전취사 연습한다고 급양관이 시켜서 빙판에 야전솥 나르다가 넘어져서 새끼손가락 깔려서 잘릴뻔하고 나 전역하고는 후임이 튀김장 불끄는거 까먹어거 튀김장 전소하고 (기름 탱크까지 30미터도 안됐는데 ㅋㅋㅋㅋ) 소방차오고 사단장 차 따라들어오고 아주 스펙타클했지 ㅋㅋ 취사반 인원 모자란다고 중대에서 지원받았는데 대여섯명이 한달도 못하고 죽겠다고 다시 중대올라가고 아주 ㅋㅋㅋ
그짝나면서 욕먹고 쳐맞고 선임들은 일도 안하고 개빡셌는데 옆부대취사병들은 ㄹㅇ 꿀중 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