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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노력=티어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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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한지는 야스오 나올 때 했으니까 시즌3에서 시즌4로 넘어가는 프리시즌부터 했습니다. 물론 저보다 오래한 사람도 휠씬 많겠지만 그래도 나름 했으니까 글을 써봅니다. 시즌7때까지는 일반하고 칼바람으로 재밌게 놀다가 시즌7 프리시즌부터 갑자기 랭겜을 하고 티어를 올리고 싶어져서 랭겜을 했습니다.  첫배치를 오지게 못봐야 간다는 브론즈에 배치를 받고 열심히 해서 프리시즌에 실버 달성. 그 후 시즌 시작하고 나서도 열심히 해서 시즌 초 실버 달성. 근데 실버에서 골드 가기 너무 힘들고 한 티어 한 티어 올리는 것도 힘들고 특히 시즌 중 실버는 오지게 많고 실력차도 가지각색이라 평균치인 얘들이 거의 없음. 어찌어찌해서 시즌말 골드 달성. 롤 랭겜을 한시즌 밖에 하지 않았지만 너무 힘들고 질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전에 일반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겜하고 칼바람 즐겜하고 이럴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그리고 제가 한 시즌동안 실버에 있으면서 느꼈던 거는 실버에서 나보다 너 많이 하고 훨씬 노력하는 사람이 많은데 못올라가고 있는게 너무 안타깝고 뭘 하든 노력을 하면 겜에서 보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롤은 별로 그런 겜은 아닌가 봅니다. 막 800판에서 천판 씩 해도 못올라가고 그러는거 보면 노력이 티어를 보상해주는거 같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진짜 막말로 트롤한다는 얘들 달래고 보듬고 팀 분위기 좋게 만들려고 애쓰고 속된 말로 지랄발광을 하면서 올라오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겨우 골드 달았는데 그것도 떨어지다가 여러 티어 저처럼 올리기 힘들어 하시는분들이랑 듀오 하면서 겨우 달았습니다. 롤을 하면서 제 피지컬이 좋지 않고 평균치보다 떨어진다고 생고 있고 한 판 한 판 힘들어 하는걸 보면 이젠 더 이상 올라갈 자신이 없네요. '브론즈나 실버 뚫을 때는 그래도 열심히 하면 오르겠지' , '노력하면 안되는게 뭐있어' 이런 생각으로 겜 했었는데, 지금은 지면 지치기만 하고 겜 하기가 싫어집니다. 이제 접어야 할 때가 왔나봐요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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