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만약에 나중에 결혼을 하게되고, 또 아이가 생긴다면 이혼을 하시기전에 꼭 한번 더 생각해주세요.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고, 한 1년 동안 어머니와 연락이 되다가, 연락이 끊겼어요.
4~5살때 즈음에 일어난 일이라 별 느낌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지만, 아버지의 힘듦과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공감을 할 수 있는 한 부분이 없어져요.
무엇보다 큰 것은 가면 갈수록 인터넷에 어머니 얘기가 나온다거나 그런 모성애, 어머니외 함께 느낄 수 있는 감정같은걸 볼 때면 우울한 느낌도 들고 어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항상 들어요.
여러분 아이가 생기면 이런 감정 안느꼈으면 좋겠어요. 진짜 별로 좋은 감정은 아니니까요.. 한번 더 말하지만 아버지도 엄청 힘드셨거든요. 저는 나이차가 좀 많이 나는 누나가 있어 저를 보살펴주긴 했지만, 어머니의 부재는 큰 것 같습니다..
그냥 한번 생각이 나서 끄적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