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보다가 탬탬버린 사과문 나와서 요 스트리머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읽는데 댓글이 내가 생각한거랑 많이 다르더라고. 대부분의 댓글들 내용이
1. 마루타라는 표현은 한국인의 가슴아픈 역사에서 비롯된 단어이므로 설사 상황이 생체실험을 자아내는 풍경이었어도 사용해서는 안됐다.
2. 탬탬버린은 초딩부터 성인까지 많은 이들이 보는 개인방송에서 한 발언으로 이는 공인이 해야할 발언에 부적절했다.
3. 마루타는 부정적의미를 담는 은어로 사용을 지양해야 하는 단어다.
이런 식으로 스트리머가 잘못한건 맞지만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으니까 괜찮다. 이런 반응들이었는데 난 이 조차도 이해가 안됨.
무슨 볼드모트마냥 마루타라는 '그' 단어는 언급되어선 안돼... 이런건가? 어디까지나 은어에 불과하고 우리가 비속어로 흔히 쓰는 말이랑 비교하면 오히려 비속어가 더 문제 아니냐? 공인이어서 문제라고 하는건 어린애들이 보고 마루타라는 의미도 모르는 상태로 남발하는 뭐 그런 파급력을 상상했나? 이게 교육방송ebs도 아니고 그런거 문제삼을거면 세상 참 불편하게 살겠다. 은어라서 사용하면 안된다는 애들은 교과서에서 사회적 소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모범생들이겠지? 난 이게 왜 사과문을 장문으로 길게 써가면서 발생해야 했을 일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