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205

[현마티 사기꾼] 저는.. 할 만큼 한것 같아요..

조회수 24,553댓글 45추천 55

KakaoTalk_20181104_075404637.png

방금 캡쳐한 사진입니다.

제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고 피해자를 모으고 장기적으로 듀오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생길 때 마다 게시판에 글을 썼습니다만...

제가 글을 쓴 이후로도 저 남성에게 천만원이 넘는 피해금액을 사기당하신 분이 새로 생겼다는걸 알게되었고, 엊그제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페북 페이지에도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저 남자는 그 글이올라간 그날도 그다음날도 바로지금도 같은 패턴이네요.

아직 판결이 나진 않았지만... 아마 저의경우 판결은 벌금 100만원, 저보다 큰 금액을 사기당하신분도 벌금형이 될거고 구치소에 하루 수감되있는게 10만원씩 탕감시켜준다니 뭐 그렇게 해서 몇일 밥 제공해주는 구치소에서 자다일어나다 하고 또 나와서 또 저럴테지요..

물론.. 검사님께서 소액이어도 엄청 많은사람들이 너도나도 같은 건으로 고소를 진행하면 실형이 구형된다고 하셨지만... 그전에 어떤사람이 어떻게 쟤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는지를 알수 없는 저로서는 단순히 벌금형이 구형된다고밖에 생각을 못하겠어요. (일반적으로 초범의경우 8000만원 이하의 사기에 대해서는 벌금형만 구형된다고합니다.)

그래서인지 지나가다가도 그거 신고해봤자 고소하는 과정만 힘든데 감정소모하지말고 그냥 인생경험했다고 생각하라고 하는사람들만보면 화가 치밀어올라요.

저렇게 소액이라고 자꾸 놔두면 소액 피해자만 더 늘어날 거고 계속해서 사기를 쳤던 개새끼든 뭐든간에 어떤사람이 그래도 난 저사람 뭐라도 처벌받게 하겠어. 라고 결심하고 신고를 했을때 지금까지 계속 신고를 당했으면 실형에 처해질 만큼 사기를 저질렀더라도 벌금형 밖에 안될테니까요.

그리고 고소진행하느거 그렇게 어렵지않습니다. 인터넷에 고소장 다운받으셔서 명확한 증거와함께 관할 경찰서로 우편을 보내시면 경찰서에서 몇일있다가 연락이 올겁니다. 그러면 경찰서로가서 진술한번 해주고 오시면 사건은 알아서 진행이 되요. 물론 범죄자가 발뺌을하면 대질신문차 한번정도 더 방문하셔야하지만 절차가 이정도로 간단합니다.

소송을 진행한다고 힘든 사람들은 꼭 저사람을 실형을 구형받게 하겠어 하면서 소송진행과정에서 탄원서도 쓰고 뭐도 쓰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재판에 임하시는 분들에 한해선 그럴 수 있지만, 소액이어서 어짜피 그냥 없는돈 칠 생각이셨다면 검찰로 넘어가고 난 이후로는 신경 쓰실일도 없는데 신고라도 해서 내돈 뜯어간놈 벌금형이라도 구형받게해서 단 하루라도 구치소에 수감시키는게 좋지않겠어요?

그리고 보통 사기를 당하시면 민사로 먼저 진행하시려는 분들이 많은데 형사로 먼저 진행하시면 어짜피 검찰에서 사건을 진행하기전에 형사조종실 이라는데를 통해서 합의가 한번 진행됩니다.

민사로 진행해서 압류하는걸 해봤자 통장에 돈이 없거나 그사람 명의로 된 부동산이 없으면 돈을 받을 길이 없지만, 형사조종실에서 하는 합의는 피해액에 내가 받은 정신적 피해까지해서 얼마를 받아야 난 합의해주겠어. 라고하시면 피해금액과 상관 없이 그 금액을 사기꾼이 갚으면 합의가 되는것이고 갚지못하면 합의가 안되는식이에요. 이때 돈을 못갚을 정도면 민사를 백날 진행해봤자 돈은 못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저 남자도.. 아무 일도 안하고 저짓만 최소 4년하면서 연명했습니다. 그동안 치부를 드러내고 이런 사실을 알린게 저 하나있는것일 뿐 피해자가 저 하나일까요?

현재 저와 그 천만원 사기당하신분까지 형사고발을 두건이나 진행중이면서도 저렇게 뻔뻔하게 토크온을 멈추지 않는 저사람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치부를 보여주고 얼마나 더 많은 욕을 들어먹고 얼마나 더 힘들어해야 저사람이 저걸 멈추는걸까 라고 생각해봤어요.

저사람은 뭘 해도 멈추지 않을것 같네요.

저도 그랬지만 마스터 티어가 어느정도실력인지도 모르는 뉴비들이 주 대상일거고 간혹가다가 뉴비가 아닌분들 중에서도 밥을 얼마나 못먹었으면 실력이 안나오나 싶어서 밥값을 보냈다거나 손목이 아파서 실력이안나온다 어쩐다 하면서 불쌍한척 이야기를 하니 병원가보라고 돈을 보내신 분도 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롤 커뮤에 이런글 아무리 올려봤자 정작 범죄대상이 될 사람들은 이글을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이상 사서 욕먹는건 그만두려고 합니다.

아직도 저는 제 앞에서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아프다고하던 그 모습이 생생합니다. 저사람을 만나기 전까진 누구한테 돈을 빌려준 적이 없기도 했지만, 그때 저는 제 앞에서 아파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아.. 내 통장에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이사람한테 만일에 병원비를 안빌려줬다가 병을 키우거나 큰병걸린거면 나중에 죄책감도 들고 후회할거 같아.. 돈을 달라는것도 아니고 아르바이트를해서 돈을 벌면 그땐 갚는다는데 빌려주는게 좋지않을까? 얼굴도 모르는 국제아동들 돕겠다고 유니세프에 기부도 하는데 정작 당장 눈앞에서 아픈사람이있는데 모른척 하는게 과연 맞는건가.. 하는생각 끝에 돈을 빌려주기 시작했고, 만일 지금 그와 다른사람이 내 앞에서 죽을상으로 같은 행동을 한다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거절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본다면..

저는 잘 모르겠네요.ㅎ

저는 제가 지킬게요. 여러분 주변사람들은 여러분이 지켜주세요.

요약 1. 저새끼는 하늘이 두쪽나도 피씨방에앉아서 토크온할 새끼임 2. 사기를 당하면 아무리 소액이더라도 신고를 하자. 3. 토크온에 개새끼가 있는걸 본인 주변에 알려서 내 주변사람들은 내가 지키자.

관련글: https://talk.op.gg/s/lol/free/644693/현마티랑렝겜하실티어욕심있는서폿구함

---------------------------- 꼭 저새끼가아니더라도 사기 관련해서 소송을 진행하셔야하는데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분들은 제가 밟았던 절차 정도는 알려드릴 수 있어요. 구체적으로 법률자문은 당연히 해드릴 수 없지만 제가 겪었던 절차나 어떤식으로 진술서를 써야하는지는 알려드릴수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신분들은 kongbablol@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