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회식하고 자기 전에 한 판 하고 자야지~ 라는 아주 아주 민폐 행동을 그대로 실천에 옮김.
2. 피오라가 재미있어서, 항상 탑 피오라만 픽함. (어떤 것이 와도 피오라만 함..), (민폐짓인거 암..)
3. 상대 탑 빅토르가 나옴.
4. 우리 봇은 서폿 티모에 원딜 가렌으로 픽.
5. 탑 빅토르가 핫한건 알고 있기에, 상대 대처라던지 연습하기 위해 나쁘지 않다고 판단. 게임 시작.
6. 1레벨에 쇼부를 보자는 마인드로 1레벨부터 딜교.. 그 이후 손가락에 장애가 와서 다이.
7. 이후 2데스 더 당함. 맨탈 금가기 시작..
8. 빅토르가 피오라 개 못한다고 외창질 시작. (이 때 나는 "너가 나보다 손가락이 좋은가보다." 라고 말한 뒤 깔끔하게 대꾸안해줌) (cs차이 80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 이후 2데스 더 당해서 오영오가 됌.(오영오 이름이신 분 비하 아님)
10. 빅토르 계속 외창 시전.
11. 우리 봇형 중 가렌이 "내가 저 빅토르 죽여줄까?" 라고 말함.
12. 감동을 좀 먹었지만 내가 성심성의껏 키운 빅토르이기에 차마 대답 못하고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말함.
13. 티모와 가렌이 빅토르 죽이겠다며 들이댐. 결론 티모 다이 가렌 킬.
14. 알고보니 봇에서 좀 흥했음.
15. 그래도 더 잘큰? 빅토르가 2;1 싸움에서 이기고 있었음.
16. 이와중에 망한 상대 봇이 커가기 시작..물론 나도 커가기 시작..은 개뿔 (그냥 빈 라인 cs먹으면서 계속 스플릿 아닌 스플릿 운영만 함..)
17. 반반 싸움가던 우리 미드 아리가 게임이 길어진다며 슬슬 짜증을 내기 시작.
18. 난 그럴 때 마다 연신 "죄송합니다." 라고 말함.
19. 결국 40분이 넘어갔고, 나도 템도 나온 상태에서 바론 한타 싸움 시작하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 됌
20. 나는 봇만 죽어라 밀었고 억제기 파괴하기 일보 직전에 상대 잘큰 빅토르가 날 막겠다며 봇으로 옴
21. 바론 싸움에서 잘큰 빅토르가 없기에 바론 싸움 우리편 승리. 나는 봇 억제기 밀고 빅토르에게 죽음
22. 우리편이 처음?으로 나한테 잘했다고 칭찬함....
23. 결국 우리편이 이김. 욕하던 빅토르는 아군을 향해 욕하였고, 그대로 나는 욕설 리풋함
24. 게임 끝날 때 까지 욕도 안하고 묵묵히 게임하면서 날 응원해준 4명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채팅으로 전함.
25. 가렌은 "게임 망할 수도 있고, 연습하려고 자랭하는건데 너무 낙심하지 말라"며 위로하고 나감.
뭐 항상 못 하지만. 정말이지 더럽게 못했네..ㅠㅠ 다신 음주 롤을 하지 않으리...ㅠㅠ
그래도 평상시에는 밥값은 좀 하는데..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