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4쯤? 얘기같음. 도파가 DopaTV닉달고 엘리스로 깨부수고 다니던 그시절 이야기임.
실제로 본 이야기고,필자의 아는 동생 얘기임. 현재는 군대가있음..쥬륵..
필자의 동생은 헤카림 원챔으로 미드정글듀오 다이아를 도전하던중이었음.
둘다 2승 2패상태에 세기말 막판이라 막판 결과에 따라서 다이아 가냐 못가냐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는데, 당연히 닷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게임 시작전부터 탑누누에 바텀신지드나오고 게임 시작하자마자 야 우리 미드정글 듀오인데 승격전 2승2패다 우리안함ㅋㅋ 하고 3명이 통일해버림
상대도 응 우리도 안밀어~ 하면서 30분동안 1차도 안밀린상태로 적 미드 메자이 풀스택쌓고 바텀 4코어나오고 난리났음.
어떻게 두명이서 수습도 안될정도로 터지고 일단 3명이 게임을 안하니까 애도 하다하다 지쳤는지 미드억제기앞에 가만히 서서 멍~하니 있는데,
상대팀에서 입터는거임 야 근데 다이아를 왜가려고하냐? 와봐야 별거없는데
다이아 한번도못와봤냐? 개불쌍하네 하니까 트롤하고있는 팀원 예티들이 호응하면서 막 엌ㅋㅋㅋㅋㅋㅋ 하는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 개판이 되었음.
애가 막 울듯한 표정으로 자기화면 우물에 내려놓고 한숨쉬고있는데 갑자기 상대팀에서
"야 형들이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다이아 축하한다" 하더니
서렌 5표 나오면서 화면 쭉~ 올라가면서 승리 ! 떴음
애 나라잃은표정으로 멍하니 있다가 사태파악하고 갑자기 급빵긋하면서 와 형들 진짜 감사합니다 와 진짜 감사합니다 하는데
팀원들이 ㅊㅋㅊㅋ 해주는데 ㅈ까 니넨 다리폿이야 새끼들아 하면서 3명 리폿하고 미드랑 훈훈하게 세기말 듀오 마쳤었음. 겜방에서 소리지르더라.
그리고 그친구는 지금 25사단 가서 임시완 맞후임으로 군생활하고있음...
빨리 나와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