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계정 골5 찍어보고 수능본다고 롤계정 지웠다가 시즌7초부터 롤 다시 시작한 사람인데, 메타도 많이 변한거 같아서 1년동안 일겜만 돌리다가 시즌8되서야 랭겜 다시 진입했음. 그래서 자유랭으로 좀 배워야지했다가 배치 실5, 개인랭 아는 동생이랑 듀오해보니까 2승 8패해서 실5갔는데 여기서 실3까진 복구해봤다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짐.
근데 오늘 mmr 1140대에서 브론즈1 이블린을 적으로 만남. WL( )이라서 1승만 더하면 얘가 실버5란 말이지? 근데 내가 심심해서 "야 너희 이블린 승격전인데?"하니까. 적팀+우리팀이 "ㄹㅇ?"하면서 우리팀은 죽기살기로 이블린 멘탈 터트리고 적팀은 일부러 죽어주는것도 허다했음. 게임 15분 전까진.
나는 짜오 정글이라 초반 우세한거 이용해서 2렙부터 이블린 동선 따라다니면서 죽이고, 5렙 바텀갱 성공하고 용털어먹고, 우리탑 퀸인거 보고 전령으로 밀고 로밍 유도하고 등등 별 짓 다해서 33:5쯤 되는 스코어로 이김. 이렇게 이기고 나니까 피시방에서 이블린 떨어뜨린거보고 히끅히끅대는 내가 있더라. ㄹㅇ 갮같았을거임. 그 전판에는 판테온으로 12/6/7해서 진짜 멱살잡고 끌어올리려던 게임 져서 존나 우울했는데, 다른 사람 랭크 떨궈서 웃고있는 나보니까 개역겹더라.
그래서 진지하게 롤 접고 fps나 고전아재겜 스타1같은거로 넘어갈까 생각중.. (솔직히 골5딱했는데도 지금 실버 탈출 못하는거면 내가 재능이 없는거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