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389

탈출후 사살된 퓨마 '호롱이'에 대한 개인적 의견

조회수 446댓글 5추천 0

글을 시작하기전, 일단 이글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기에 동의를 못하시는 분들이 있으실겁니다.  그렇다고 니가틀리고 내가맞다라는 식의 댓글은 자제해주시고, 이유가있는 반박식댓글은 환영입니다.

요약)9/18일 오후, 대전의 한동물원에서 퓨마(이하 호롱이)한마리가 탈출했다는 기사와 대전지역사람들에겐 긴급문자까지 전송됩니다. 이는 마취총으로 포박시도에 실패하자, 발견시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저 결국 그날저녁, 호롱이는 죽게됩니다.저는 이 기사를보고 매우 마음이아팠습니다.그저 자유를 위해 동물원밖으로 도망쳤다는 이유로 사살당하다니.. 제생각엔 동물원은 인간들의 감옥이랑 다를게없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들을 철창에 가둬놓고, 밥을주며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됩니다. 이사건은 마치 탈옥하는사람을 체포하지않고 사살한것이나 마찬가지일겁니다. 물론 사람과 동물의 목숨의 무게는 다르지만, 자유를위해 도망친 같은입장이지만, 사살한다는것은 제생각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는 "퓨마는 위험한 동물이니, 사살하는것이 마땅하다"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하지만, 호롱이는 동물원에서 탈출후 동물원 배수관근처의 종이박스에 숨어있었다고합니다. 그러다 인간에게 발견되어 놀라 도망쳤기에 첫번째 포획시도가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사람을 공격하여 포획이 실패한것도 아니라. 여기서 집중해야하는점은, 1.호롱이는 '종이박스'안에 숨어있었다. 2.인간을 보자 놀라도망쳤다. 입나다. 어찌생각하면 당연한것입니다. 동물원에서 태어나 동물원에서 자랐기에 야생의 퓨마의 모습은 당연히 찾아볼수없습니다. 솔직히 이름이 퓨마지 큰 고양이일뿐입니다. 매일 철창속에 같혀 직원들이주는밥을 먹고 사람들의 눈길을받으니 야생성이 생길리가 없죠. 이런 호롱이를 그저 한번놓쳤다고, 사람에게 놀라 도망쳤다고 바로 사살명령을 내린것은 매우 잘못된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그저 한번더 생각했다면, 좋게 마취총으로 포획하여 그 생명을 살릴수있었을텐데.하지만 한편으로는 기쁩니다. 지긋지긋한 동물원생활을 끝냈으니. 이제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