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쟁 전술이래봐야 너희들 모두가 아는 기초적인게 태반임 ㅇㅇ 현대전이 아니고 너네가 삼국지나 초한지를 통해 본 고대의 전쟁 전술임 성장 기준은 항상 양팀 동성장 기준임
1.공성은 수성보다 훨씬 힘들다. 가령 미드 3차에서 대치를 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양 쪽이 동일 성장 기준 3:3 대치를 하고 있다면 공성을 하는 측은 절대로 3차를 뚫지 못한다. 그런데 수비 측에 직스, 제라스 같이 라인 클리어가 강력한 챔프가 있다면 1:3 2:3이 되어도 거뜬히 타워 방어가 가능한 셈이다.
2.유능한 장군은 아군의 사기를 좌우한다. 이 말 뜻은 엄청난 피지컬의 아군이 있다면 아군은 실제로 덜 싸운다. 다른 라인이 다 터져도 한 사람이 라인전을 쳐바르고 3:1을 찢어 버리며 11킬 0뎃 5어시를 기록한다고 가정 해보자.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군끼리 싸울까? 오히려 그 사람에게 의지하더라도 분투해서 승리하고자 노력한다. 반면 모든 플레이어가 똥을 싸지른다면... 말은 안하겠다 너희도 잘 알지?
3.항상 복병으로 인해 측면이 뚫리는 것은 최악의 상황 중 하나다.
가령 미드에서 이런 상황이 있다 가정해보자.
검정 원은 적군으로 5:3이라 생각하며 적을 몰아붙이고 타워를 까려고 하고 있다.
그렇지만 적은 겉으로 보기엔 3명이지만 적은 2명이 숨어있다.
이 상황에 뭣모르고 검은 원 팀이 타워 다이브를 친다면?
그대로 측면에 붉은 원2명의 합류로 끝장이다 항상 정면에서 5:5를 붙는 것보단
정면에서 3:5로 붙다가 2명이 측면에서 찌르면 그게 더 위협적이다
물론 5명인 쪽이 성장이 훨씬 우위라 3명을 순식간에 날려버린다면 이 전술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동성장 기준이기에 이 전술은 매우 위협적이게 된다는 것이다.
4.적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기초 중에 기초 고대의 전쟁에서도 적의 좌익이 어디로 이동한다, 적의 우익이 어디로 이동한다, 적의 별동대가 어디로 이동한다. 라던가 하는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 이 정보 수집과 정보 전파가 늦어질 시 아군은 전투 중 갑작스러운 기습으로 크게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롤도 마찬가지다. 특히 초반 정글싸움이 가장 눈에 띄는 정보전이기도 하다. 초반 정글의 우위는 누가 더 시야를 밝히느냐다 적의 동향을 파악했다면 아군은 여러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고 아군의 시야가 밝혀지지 않은 적군은 움직임이 제한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정보전은 롤에 있어서도 전쟁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5.우수한 적군보다 무능한 아군이 더 무섭다. 실제로 삼국지 속 장비도 전쟁 도중 사망한 것이 아니라 아군의 암살로 인해 죽게 된 것이다 관우 역시 아군에 통수로 인해 사망한 것이고
롤에서는 어떨까? 가령 적 중 한명이 엄청 잘 큰 괴물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끝까지 해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꼭 한명이 이런 말을 한다. "야 걍 답없어 서렌쳐" 이 말을 하면 순간적으로 아군의 사기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거기다 계속 찡찡거리며 게임을 대충하는 바람에 전력손실까지 생기게 된다. 즉 이 작은 행동 하나가 패배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6.교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지원 전쟁에서 5000vs5000의 전투를 벌인다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적장의 수준도 유사하고 병사들의 수준도 비슷하다면 당연히 전황은 팽팽할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적군에서 3000기의 기병을 원군으로 보내서 측면이나 후방을 찌른다? 그러면 당연히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마련이다.
롤에서는 어떨까? 초반 바위게 교전이 굉장히 중요한 이 시점에서 정글에서 정글러들끼리 초반 바위게로 1:1 싸움을 하는 것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여기서 요지는 정글러들의 상성이 아닌 미드의 합류속도다. 순식간에 아군 미드가 합류 해 적 정글을 따버리게 되면 피가 좀 까였다고 한들 적 미드가 오더라도 2:1이 되어 상당히 유리해진다. 그런 이유에서 빠른 합류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로 인해 얻은 이익은 절대로 작지가 않다 이 점을 명심하자.
딱 여기까지 적어봤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