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친구랑 옥탑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데 집주인때문에 궁금한거 있어서 글 올림
음.. 우선 월세는 32만원임 2명이 살기로 해서 같이 방 보고 계약하고 했는데 살다보니 친구 한명이 합류 하게 됨 4월 중순부터 들어가 살았고 6월 말? 쯤부터 총 3명이 살기로 했음
근데 살고있는 세명 말고도 다른 친구들 한두명씩 가끔 놀러와서 자고가는 경우도 있고 함
집주인이 나이 많이 먹은 할머니인데 어느날 갑자기 친구들이 너무많이 온다며 화를 냈음 친구들 일주일에 한번 올까말까이고 2주에 한두번밖에 안옴. 오더라도 깔끔하고 정상인 놈 없어서 아침에 나갈때 말고는 잘 씻지도 않음. 여차저차해서 친구들 오는거 신경 안쓸테니 월세를 35만원을 달라 함 그래서 문제 일으키기도 싫고 해서 걍 35만원 주기로 해서 2달정도 그렇게 납부함
월세는 그렇다 치고 수도세가 문제인데 이 집이 낡은 옛날 빌라라서 물탱크가 1개로 돌아간다했음 그래서 계량기도 없고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 수도세 나눠서 냄 그래서 지금 3명 살고 있으니 수도세 3명만큼만 내면 되는데 갑자기 4명만큼 내라고 하는거임 왜 4명이냐 했더니 살고있는 3명 말고 다른 친구를 일주일에 세네번을 봤다고 왔으면 물도 썼을 테니 그만큼 내야 한다는거임..
수도세 2달에 한번씩 내고 있고 7~8월분 수도세가 총 89,800원인가? 이정도 나왔음 건물 가구구성원이 지하에 2가구,1층에 2가구, 2층에 주인집 할머니, 그리고 옥탑임 지하 오른쪽집엔 남성분 1명, 왼쪽집에 할머니,할아버지 부부계시는데 정확히 설명은 못들었지만 할아버지가 뭐 국가에 뭐 어쩌고 하면서 돈 안내는 사람이라고 함 뭔소린가 했지만 그냥 넘어감. 어쨋든 지하 두명, 1층 두명, 2층 1명, 옥탑 3명. 총 8명이어야 하는데 옥탑을 4명으로 계산해서 1인당 1만원씩 총 4만원을 내라는거임
애초에 친구들 오는거 신경 안쓸테니 월세를 35만원으로 올리자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고 집주인 할머니가 옥탑 앞에 각종 채소들 키우는거 있어서 거기에 매일같이 호스로 물뿌리는것도 있고 1층엔 개도 키우는데 그런건 쏙 빼고 우리한테 친구 놀러온다고 1명만큼 더 내라는거임 실상 많이 놀러오지도 않을 뿐더러 오더라도 저녁에 배달시켜서 먹고 평일에는 일하러가고 주말에는 다같이 피시방을 감.
그거때문에 많이 화가 나있던 차에
대충 그리자면 이런 구도인데 저 계단으로 이어지는 집주인 할머니가 철문을 밖에서 걸어잠궈버림
오늘 아침에 2명 먼저 출근하고 나머지 한명이 30분도 안되서 출근하려고 나가는데 잠겨져있었음
문짝 자체를 뗄 수가 있어서 친구가 어떻게든 문짝떼고 나왔음
할머니랑 얘기를 하니 2명 말고 한명 더 나가는걸 봤다면서 그래서 잠근거라고 했다고 함
오늘 친구 놀러오지도 않았고 할머니가 뭘 본건지는 모르겠지만 살기로 한 3명 말고는 있지도 않았음
저번에 친구들 많이 온다면서 한번 문 걸어 잠근적이 있었음... 지금 두번째로 그런거라서 많이 빡침
이대로는 안될거같아서 월세 다시 계약한대로 32만원으로 돌리고 수도세에 대한것도 꼼꼼하게 계산해서 정확히 처리하자고 하려고 함. 할머니랑 몇번 얘기해보니 할머니 생각이 확고해서 말이 안통했었음 이번에는 우리도 좀 강력하게 말해볼 생각이라 얘기를 하다가 할머니가 혹시 그럴거면 방빼라는 식으로 나온다면.. 우리가 여기서 법적으로 불리하게 될 부분이 있는지 그런걸 좀 알고 싶음
*요약* 1. 총 3명이 살고있는데 수도세를 3명이 아닌 4명으로 내라고 하고있음 2. 집주인이 억지부리며 어찌보면 갑의 횡포를 부리려고 하고있음 3. 집주인에게 항의했을때 방 빼라고 하면 우리에게 불리한 상황이 있을지 알고싶음.
얘기가 많이 길어졌는데 돈이 들더라도 이사해야 할 상황일수도 있어서ㅠㅠ
잘 아시는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포하러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