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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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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내 최고의 게임은 탑판테로 17킬 먹고


11킬 먹은 상대 미드피즈 지워버리고 하드캐리한 거나


리신으로 2분에 상대 정글 없애고 3분에 탑 없애고 20초 후에 미드 없애고 30초 후에 봇듀오 없애버린 게임이 아닌 내가 개똥싼 게임이었음


내 기억속에서 잭스는 할만한 놈이었음


이 이전에 잭스를 만난 기억은


군대 가기전 시즌4때라 그땐 잭스e를 레넥이


w로 뚫어버리고 스턴을 먹일 수 있었음 데미지는 못주지만


아무튼 시작하고 1렙에 cs먹는데 반격 돌리길래 스턴을 넣고 빠져나오려했는데 스턴이 안먹힘


내가 역스턴 먹고 뚜까 맞고 2렙되자 바로 뒤짐


킬 리스트 보면 알겠지만 2분마다 한번씩 신명나게 따임


2데스때부터 팀원들에게 탱만 가겠다고 하고 정글한테 탑 오지 말라함 괜히 더블킬 나면 정치질 초석에 나한테 마련되므로 정글은 미드랑 봇을 잘 팠고 또 봇은 초반부터 우세했기에 잘 됨


이때부터 잭스가 신나서 입을 막 털고 다님


자기가 리븐 골라도 날 이길거라든지


10분에 5킬인데 트포가 금방 나오고 왕귀 존나 빨리되서 상대 봇에 텔타고 다 썰고 다님


신기한건 내 욕을 하는 팀원이 없었다는거


아마 내 스스로 포기하고 탱간거랑 무무가 탑 안가고 미드 봇만 노려서 그랬나


근데 문제는 얘가 입털면서 스스로 흥분한 나머지 상대 봇듀오 따겠다고 다이브했다가 올라간 몸값을 원딜이나 미드한테 두번 퍼주면서 발생함. 딜러들이 템이 잘뽑히니 아무무 카타의 광역 궁으로 한타에서 유리해지는건 우리팀이었음.


결과적으로 한타를 두번정도 이기고 딸피상태로 억제기 까고 상대 정글 오브젝트 먹고 용 주변 정리를 함


난 그와중에 강신과 q덕에 체력이 70%로 차서 바론 주변 와드 두개 박고 근처에 있었음 아니나 다를까 잭스가 와드타고 넘어와서 바론을 칙 시작하고 뒤로 상대 네명으로 오고 있음


난 핑치면서 얘네 바론친다고 하고 애들을 불렀는데 원딜 미드는 체력을 좀 회복했지만 정글과 서폿은 아니었음


근데 바론트라이니까 저쪽도 체력이 빠지기 시작함


아무무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나랑 같이 들어감


카타가 오고 아무무가 3인궁을 엮음. 카타는 그 위로 묶은 애들 다 죽이고 우리가 바론을 가져감


이때부터 잭스가 조용해짐. 우리 원딜이 잭스 입터는거 싫었는지 바론 누가 트라이 시도했냐고 전챗 날림 그새끼 정박아 병신이라고 하면서


사실 우리끼리는 내부적으로 오더 내린놈이 잭스였을거라 짐작함 맨 먼저 혼자 와서 치던놈이었으니까


잭스는 지 팀이랑 싸우는지 감감무소식이고


결국 게임 이기고 결과창에서 잭스vs적팀4명이 2차전 하는거 구경하다가 나옴





역시 라인전 발리면 우리팀 비위 맞춰줘야 이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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