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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유저지만 롤에 대해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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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인은 팀에 프로트롤러 및 정신지체장애 및 학습장애, 소통장애, 편집증, 강박증, 피해망상 등

온갖 정신질환 환자들의 트롤링으로 연패를 당한 상태로 멘탈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절대 연패를 멈추려고 솔랭을 돌리기 싫어서 쓰는게 아님. 사실 주말 오후인것을 망각한 내 잘못이었음.

암튼 롤을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적어보겠음.

 

먼저 롤은 팀게임임.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란말임. 제발 기억하자. 롤은 팀게임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자. 물론 "캐리"라는 특수한 경우가 있지만 그건 정말로 "특수"한 경우임.

일단 요새 롤을 하다보면 (늘 그래왔지만) 어딜가나 꼭 게임 지좃대로 꼴리는대로 하는 프로마이웨이러들이 있음.

얘네들 패턴은 늘 같음

1. 우리정글 뭐하냐, 상대정글은 계속 (탑,미드,봇)에 사는데?? (사실상 그라인만 판것도 아니고 여러라인 갱 잘다님. 우리정글은 다른라인 갱킹성공함) 정글차이 ㅈ대네 안한다 ㅅㄱ  -> 던짐

2. (정글러가) 미드 갱호응보소 ㅉㅉ 넌 이제 블루없다 -> 미드랑 싸움 -> 병신마냥 서로 던짐

3. (전챗) 아 우리 (원딜/서폿) 병신이네 바텀차이 조졌구요 ㅈㅈ -> 던짐 

4. (픽창에서) 아 (야스오, 마이, 티모, 신챔 등) 하지마라 하면 던진다 -> 픽한 사람이랑 싸우거나 픽 바꿨는데도 던짐

5. 엄크

정리하면 남탓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라인전 힘들다고, 재미없다고, 갱 안온다고 찡찡찡찡대는거 듣다보면 어느새 게임이 터져있음.

팀 추스리고 다독여볼 겨를도 없이 그냥 신나서 던지고있고 그거보면 팀원들은 욕하거나 체념하고있고.

그걸 또 이 좃같은 새끼들이 그 상황을 즐기는걸 알 수 있는데 던지면 던진다고 욕하는거에 지들이 받아치는 멘트를 

경우의 수 다 따져서 표로 작성해놨는지

던지는거 뭐라 할때마다 아주그냥 신나서 반박하고 남탓하고 지랄발광을함. 어그로도 혼모노 프로급이라 멀쩡히 있던 다른팀원도 다끌어들여서 게임도 터뜨리고 팀도 터뜨림.

이새끼들은 라이엇에서 유저들 멘탈다지려고 심어놓은 새끼들이 분명함 씨발

 

이 외에도 수많은 좃같은패턴들이 있지만 어떤 상황이든 공통적으로 이 좃같은새끼들은 팀에 불못싸질러서 다 안달난새끼들임

아주 전생에 못싸우다뒤졌는지 힘 합쳐서 으쌰으쌰해도 모자랄판에 팀에 내분못일으켜서 안달난 쌈닭마냥 싸우려듬

가끔은 나도 이런 좃같은새끼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비참하고 반성해야겠음. 최근들어서는 안그럼.

또 시발 채팅은 얼마나 엿같게 잘하는지 시발 얘네 채팅하는거보면 나도모르게 열뻗치고 말려들어서 같이 채팅하고 싸우고있음

시발 이 답도없는새끼들 사람열뻗치게하는데는 도가 튼 새끼들임

그냥 얘네들은 남탓하는게 습관인 애들임. 키보드에 손 올리는 순간 남탓 일발장전, 발사. 패드립은 기본이고 인신공격 좆댐.

수도 없이 봐왔지만 늘 당할때마다 빡치고 야마돌게 만드는 대단한 새끼들임.

얘네들 대처법은 모두들 알겠지만 차단이 답임. 싹 다 차단하셈. 가능하면 고소조건 맞춰서 고소하는것도 추천함.

 

그리고 이 위에 해당하는, 자신이 팀에 내분을 일으키는 유저라면 채팅 치기전에 한 번 생각을 해보기를 권장함.

필자도 한때는, 그리고 가끔 남탓을 시전했는데 깊이 반성하고 혹시 남탓을 했더라도 사과하고 내잘못을 인정함. 다시말하지만 요새 안그럼.

제발 남탓하지 말자. 팀게임이다. 팀을 믿고 기다리자. 못하는건 죄가 아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기억 못하는건 정말 졸렬한 새끼다. 사람은 겸손해야함.

 

채팅얘기는 대충 다들 알것 같으니 그만 접겠음. 적다보니 빡쳐서 그런건 아님.

아무튼 롤은 참 신기한 게임임. 사실 뭘해도 이길판은 이기고 질판은 진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한 라인이 터지거나' '3억제기가 밀렸거나'

'쌍둥이 타워가 밀렸거나' '팀원이 한 명 나갔거나' 같은 누가봐도 불리한 상황에서도 이기는 경기들이 나오기 때문임. 우리는 그걸 "역전"이라고 부름.

필자도 이런 극장같은 역전경기를 경험해본 적이 꽤 많이 있음.

그럼 이런 역전은 어떻게 나오느냐?

정답은 상대팀에 위에서 말한 프로불편러가 있을때임 시발. 열명이 정상인데 저런 역전은 잘 안나옴 시발

왜냐하면 아까 우리팀이 상대 쌍둥이 밀고 2억제기를 밀었지만 우리팀에 정신병자가 넥서스안깨고 놀다가 역전을 당했기 때문임.

농담 반 진담 반임.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사실 역전은 이론상으로는 간단히 만들어 낼 수 있음. 프로경기에서 역전경기가 왜 나오는지는 분석이 가능한 인간인 이상 보면 알거라고 믿음.

그 방법은 내 생각이지만 "끝까지 집중하는 것" 임. 상대의 실수를 재빠르게 캐치해서 불리한 상황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는것. 프로 레벨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 엄청난 스노우볼이 돼서 구를 수 있다고 김동준 해설이 말한 바가 있음.

그리고 그 끝까지 집중하는 것은 게임하면서 끊임없이 "생각"을 해야한다는 것임.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님.

"맵"을 보고, "와드"를 하고, "커버"를 가거나 "합류"를 하고, "백업"을 가주고, "갱각"을 보고, 라인을 밀거나 당기고 등등 우리가 게임을 하며 겪는

모든 순간들과 상황들은 "생각"만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것들임. 물론 이러한 상황들은 종합적으로 협곡 전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한 명의 판단으로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는 없음. 물론 피지컬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러한 것들은 피지컬에 의해 좌우되는것들이 아님.

 

가장 흔한 상황을 가정하겠음. 내가 탑라이너고 라인이 밀려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통념상 일단 라인이 밀려있으므로 "와드를 하고 갱킹에 대비" 하는것이 이론적으로 기본이 되는 상황판단일 것임.

이때는 정글러가 가깝다면 역갱을 봐달라고 요청을 할 수도 있음.

하지만 빌어먹을 브실골 심해어들은 와드도 없는데 상대 타워 안쪽 깊숙히까지 라인밀다가 갱당해서 죽어놓고 갱탓을 꼭 함. 그리고는 익숙한 상황이 벌어짐.

 

이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적 스펠 사용 여부, 정글러 동선, 역갱 판단 여부, 라인 커버 등이 있음.

정글러가 라인이 밀려있는것을 봤다면 역갱을 봐줄수도 있었을 것이지만, 갱을 당해서 탑라이너가 죽었다면 해당 팀 정글러는 상대 정글의 동선을 보고 반대라인 정글 카정을 간다던지 상대 정글 시야를 먹는다던지

탑에서 가깝다면 라인 커버를 갈 것인지 적 정글러 동선을 생각해서 미드 갱각이 보인다면 역갱을 칠 것인지 등등 많은 판단들을 할 수 있을 것임.

물론 "생각"없이 게임하는 유저라면 백이면 백 RPG하고있음 시발. 탑 갱당하고있는데 바론쪽 바위게 쳐먹고있던 새끼도 봤음.

그래놓고 갱탓하면 "내가 왜?" "와드를 박아야지 ㅉㅉ" 드립치고 또 서로 싸움.

 

제발 생각을 하자. 생각하면서 게임을 하면 죽을것도 안죽을 수 있고 질 게임도 이길 수 있다. 피지컬은 어쩔 수 없다. 우리는 페이커가 아니니까.

"내가 상대팀이었다면 어떻게 할까?" 이 간단한 생각 하나만으로도 많은 판단을 할 수 있음. 위 가정한 상황에서는 "내가 상대탑이면 라인 당겨져있으니까 갱을 부르겠지?" 라는 생각을 했다면 와드박고 사렸을거임. 그러면 다른라인이 이득을보거나 역갱을 쳤을것임.

제발 생각없이 게임하지 말았으면 좋겠음. 적어도 랭겜에서 만큼은.

 

마지막으로 중요한 요소로는 아무래도 "데스"가 아닐까 싶음. 

레벨링에 있어서 죽는다는게 절대적인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함. 실제로 이번 패치에서도 경험치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져서 레벨링이 늦어도 예전보다는 빠르게 레벨을 따라잡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임.

그럼에도 데스가 중요한 까닭은 "데스 = 성장지연" 이기 때문임. 스노우볼이 굴러가는 것도 "데스"가 있기에 가능한 것임.

일부러 cs를 먹지 않는 한 죽지 않는다면 (실제로 이런 트롤도 있다 시발 살다살다 그런새끼 첨봄) 성장하지 못할 이유도 없고 레벨링이 늦어질 이유도 딱히 없음. (로밍 제외)

죽는다는건 (부활시간 라인 복귀 시간)만큼의 손해이고 상대팀에게는 그 시간만큼의 성장이 이루어짐.

내가 죽으면 나만 죽는게 아니라 그 데스로 인해서 상대 킬골드와 경험치, cs(성장차이) 뿐만 아니라 오브젝트와 시야장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1데스를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는 것임. 

그래서 중요한 것은 '최대한 죽지 않는다'는 자세로 게임을 하는 것임.

무조건 살아남으라는 얘기는 아님. 위에 쓴 그대로 '최대한' 죽지 말라는 거임. 절대 죽지말라는게 아니고. 그런다고 안죽을 위인들도 아니고.

무슨 말이냐면, 죽을 상황은 어떻게든 죽게 돼있음. 그럼 이왕 죽을 바에 그 상황에서 최대한의 최선의 플레이를 하고 죽어야 된다는 것임.

 

무슨 당연한 얘기를 늘어놓느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 당연한 얘기조차 머릿속에 없는 진짜 생각없이 게임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임.

자꾸 생각없이 게임한다, 머가리 빡통이다, 노답이다 이런단어들 써서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팩트임. 나도 그랬고 그들도 그럼.

내가 이런드립치면 가장 많이 듣는 반박이 있는데 여러분도 알다시피 "게임에 목숨거냐" 드립임.

애초에 드립이 말이 안되지만 게임에 목숨을 건다기 보다는 승부욕임. 랭크게임이라는 특성상 "승리"에 목표를 두고 하는 게임을

그저 "난 게임에 목숨걸고 안하는 즐겜런데? 니네 점수 떨구든 올리든 티어가 떨어지든 올라가든 내 알빠 아님" 이런 좆같은 드립치면서 쳐던지는데

옆에 뒤통수보이면 존나게 후려갈겨주고싶다. 그래서 "그럼 애초에 랭겜을 왜함?" 이라고 물어보면 좃같은 인성부리면서  "내가 랭겜을 하든말든" 이지랄떠는데

진짜 씨발 제발 이기든 지든 상관없으면 노말가서 즐겜해라. 이러면 또 시발 노말은 원하는 라인 못간다, 노말은 재미없다 이지랄들 하겠지 시발

 

이런 병신들 팀에 있으면 그냥 진거라고 생각하고 안타깝지만 멘탈케어하는데 신경쓰면 될 것 같음

 

정리하자면, 

1. 채팅은 되도록 하지말고, 가능하면 전체차단박자.

2. 생각을 하면서 게임을 하자. 미니맵을 좀 보자.

3. 죽지말자. 죽으면 나만손해다. 그리고 제발좀 뒤지고나서 남탓좀 작작해라시발 내잘못이오가 그렇게 어렵나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쓴 글이라 막 생각나는대로 글써서 지저분하고 더러운데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음. 다들 건승하시고 꼭 클린한 롤 만드는데 일조해주셨으면 좋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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