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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하위권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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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간에는 lck 하위권팀들에 대해서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하위권은 bbq부터 skt까지를 말합니다. (kt는 경기력은 리그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퍼가 문제지...)

 

 

1. bbq

 

bbq는 1라운드에선 단 1승도 챙기지못한 안습의 향연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정말로 진에어가 하드 쓰로잉을 하지 않았다면 그저깨의 1승조차 따내지 못했을거라 봅니다.

 

bbq의 문제는 어느 라인이 못한다가 아닙니다. 팀의 방향성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게 문제죠.

이그나를 영입하면서 그래도 팀에 S급인 선수가 2명이상 갖춰졌지만, 결국 템트와 이그나를 살리지 못합니다.

이그나는 변수를 만들며 애쓰고있지만, 고스트가 이그나의 빠른 운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템트또한 나름 고군분투하지만, 정글러들의 하드 쓰로잉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크레이지는 준수한 라인전을 보여주지만 결국 팀 운영에서 것도는 느낌을 계속 줍니다.

 

결국 bbq는 자신들이 어떠한 컨셉으로 게임을 이어가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젠지가 보수적인 전통조합을 내새우고, 한화가 비원딜 메타를 적극 수용하며 혁신적인 밴픽을 보여줄때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공격성, 애매한 버티기, 애매한 운영으로 모든걸 말아먹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skt가 보여줬던 미드 모르가나를 적즉적으로 수용해서

고스트가 혼자 바텀을 수비하고 이그나가 발빠르게 전장을 누비면서 게임을 폭파시키는 식의

운영을 해보는등의 엄청난 변칙수를 둬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 진에어

 

사실상 왜 하위권에 있는지 전혀 이해가 안가는 팀입니다. 테디라는 lck내에서도 최정상급인

원딜러를 보유하고도 1라운드 1승 8패를 했다는것부터가 정말 알다가도 모를 팀입니다.

 

결국 진에어의 문제는 아쉬운 한타력과 정글러의 쓰로잉에 있습니다.

한타를 설계하는건 결국 정글러와 서포터인데, 노바는 신인이라 경험이 부족하고

엄티는 팀내 최고의 구멍이자 lck 최약의 정글러중 하나입니다.

소환과 그레이스는 테디를 잘 보좌해주고 있지만, 테디에게 너무

심한 부담을 주는것또한 문제입니다. 테디가 죽으면 결국 캐리를 해줄 사람이 없으니

테디는 인간 넥서스라는 소리까지 듣는거죠.

 

현제로선 노바가 좀더 경험을 쌓고, 정글러만 어떻게 보강한다면 최소 중위권,

제 개인적으론 젠지 아래정도까지는 비집고 들어갈수 있을만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3. mvp

 

mvp는 딱히 큰 약점이 없는 팀입니다. 팀원들 모두 나름 탄탄한 기본기를 가지고있고

라인전, 한타설계모두 나쁘지 않고 밴픽도 자신들의 스타일을 잘 살리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그 특유의 무난함입니다. mvp는 결국 하드캐리를 해줄 선수가 없고,

한타의 변수창출력도 없고, 이기는 싸움은 잘하지만 지는 싸움은 한없이 못합니다.

 

이건 결국 원딜러든 미드라인이든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는 생각밖에 들지를 않는군요.

파일럿을 영입했지만, 파일럿은 기본기는 있지만 한타와 변수창출을 못하고

마하는 라인전이 미묘한대다가 하드쓰로잉을 해버릴수가 있다보니....

 

팀의 단점을 커버하기 가장 까다로운 하위권 팀입니다.

단점이 없지만 장점도 없으니까요........

결국 팀원 전체의 폼향상말곤 답이 없어요.

 

 

 

4. skt

 

가장 실망스러운 팀입니다. 한때는 세계를 지배하던 팀이 여기까지 내려올줄은 몰랐으니까요.

 

skt의 문제는 한마디로 일축하기가 힘든, 복합적인 문제점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걸 한마디로 일축하자면 미드의 제한적인 챔프폭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챔프폭이 좁다니 뭔소리냐고 할수도 있지만, 결국 섬머시즌에서

페이커가 좋은 점수를 땄던 챔피언은 최약팀인 bbq전, 라인전 자체를 차단한

원딜모르가나를 선보였던 kt전을 제외하면 라이즈, 탈리야, 갈리오 셋입니다.

 

위 3챔프의 공통점을 볼까요? 라인전이 수월하고, 한타가 준수하며

'로밍'에 특화된 챔피언이라는 부분입니다.

 

결국 skt의 문제는 탑 바텀이 흔들리고 그와중에 정글이 갈피를 못잡는건데,

이걸 커버하기위해서 페이커는 라인전을 반반이상 가면서 팀이 위기일때마다

순식간에 날아가서 팀을 구해줘야되는 위치에 있다는 겁니다.

블라디, 럼블 하드쓰로잉을 했던것도 페이커의 챔프 숙련도가 불균형을 이룬다는 증거이죠.

 

결국 팀의 라인 전체가 약해지면서 흔들리면 페이커가 가서 구해줘야 된다는겁니다.

 

보통 skt가 이기면 mvp를 페이커를 몰아주는게 차별이다고 하는데,

결국 skt 승리의 원동력은 페이커의 로밍력을통한 팀원의 쓰로잉 억제에 있습니다.

이게 막히면 skt의 모든 라인이 흔들렸던걸 생각하면 이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하위권 4팀의 분석을 마쳐봤습니다.

글을 쓰는사이에 bbq가 2승을 따냈다니 참 기쁘네요.

(결국 3세트에서 고스트는 한게 없지만...)

  

여튼 개인적으론 하위권팀들의 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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