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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메타가 결국 정글캐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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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메타에선 정글러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정도로 중요합니다.

프로씬만봐도 정글러의 부진 하나만으로 하위권에 머무는 팀이 있을정도니까요.

(잘좀해라 진에어......)

그렇다면 왜 정글이 게임을 지배하게 됐고, 왜 정글이 중요한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라인밸런스가 맞춰졌다.

 

17시즌에는 결국 바텀이 캐리를 해줘야되는 메타였습니다.

탑은 물론이고 미드에까지 탱커가 등장하고 조금이라도 원딜을 지키거나

바텀로밍을 하려고 눈에 쌍심지를 켜던 시절이었죠......

 

결국 18시즌에서 원딜러들이 대규모 칼질을 당하고,

정복자 룬이 등장하면서 소위 말하는 탑캐리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결국 이전 17시즌이 바텀이 게임지분의 9할가량을 먹었다면

지금은 탑3, 미드3, 바텀4 정도로 밸런스가 맞춰졌다고 봅니다.

 

이렇게 각 라인별 중요도가 맞춰지면서 온 전장을 누벼야 하는

정글러의 중요도가 이전보다 엄청나게 높아진거죠.

 

 

 

2. 한번 기울어지면 무너지는 탑의 균형.

 

앞서말했듯이 소위 탑캐리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탑의 위상이 올라갔지만,

결국 탑은 정글의 따까리정도의 위치입니다. 정글러가 흥하면 이기고

정글러가 망하면 지는 라인이죠.

 

이 밸런스가 망가진건 정복자를든 브루저들이 결국 딜탱이란점에 있습니다.

성장이 되면 딜도 되고 탱도되지만 성장이 안되면 딜도 안되고 탱도 안됩니다.

한마디로 한번 밀리면 양쪽성능 모두 밀리니 자력으로 이길수가 없는거죠.

 

결국 저런 리스크가 커지다보니 프로씬에선 문도란 챔피언이 각광받았습니다.

탱탬만 잔뜩두르고 웅크리면 후반에 약속된 파워가 나오니, 정글러 영향이 덜한거죠.

(그걸 또 카운터치기 위해서 요즘은 나르 케넨을 쓰거나 갱플을 올려보내죠.)

 

 

 

 

3. 미드강타의 등장.(이젠 못한다)

 

바위게가 중요해지면서 정글러싸움에서 바위게를 먹냐 마냐로 싸우고,

라이너들까지 달려와서 도와주는 싸움이 되버리면서 미드의 초반 주도권은

정글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정도로 중요해졌습니다.

 

제가 이전 미드강타 아트록스를 설명드릴때도 알려드렸듯이

미드강타 전략은 한명에게 몰아주는것이 아닌 2인정글러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미드에선 압도적인 마나회복과 레벨우위를 통해 라인을 압박하고

정글우위를 통해 미드와 정글이 쌍으로 카정을하고 소규모교전을 유도해서

상대정글러를 말리고 로밍을 다니는것이 미드강타의 핵심이었죠.

 

비록 지금은 막혔지만, 이 전략이 천상계에서도 먹혔고, 아래티어에서도 성공적이었던건

정글러가 2명이란것보다는 상대정글이 먹을것이 없어서 말라버린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결국 파트너인 미드정글이 쌍으로 상대보다 우위에 있으니 양 사이드라인에

마구잡이로 개입해서 게임을 터트리는 것이죠.

 

 

 

 

4. 너무 중요한 오브젝트.

 

다 밀리던 게임도 바론하나 스틸해서 역전되기도 하고,초반에

바위게 하나 정글러한테 먹이겠다고 강에서 투닥거리는게 현 메타입니다.

 

결국 정글러가 실력이 있고 대형오브젝트를 얼마나 컨트롤 하냐로

게임의 반전을 만들어낼수 있게되면서 중후반 운영에서 정글러를 끊는것은

최고의 노림수중 하나가 됐습니다. 프로씬에서 초반 전투력과

정글링속도가 빠르다는 장점때문에 트런들을 미친듯이 픽하는것만 봐도 알수있죠.

 

 

 

 

이렇듯 현 메타는 그냥 정글러가 중요합니다.

 

그러니 탑신병자 여러분, 여러분이 지는건 정글차이 때문입니다. 알아두세요

(아니다 이 탑신병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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