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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3일차] NA LCS 전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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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소 늦었지만) 2주 3일차 NA LCS 전경기 리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지난주 NA LCS의 동향을 먼저 살펴보자면

1) 북미만의 고평가 브랜드,,, 는 함정카드?

2) 후니가 원딜에서도 정글에서도 등장? 그만큼 포지션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는 북미

3) 여전히 많이 보이는 이렐리아, 조이 그리고 의외의 수성장군들 등장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경기 > 

CLG와 TL 모두 짜임새가 있는 팀들인데 지난주 출발은 1승1패씩 그리 상쾌하지는 않았었죠.

이름값이 있는 팀들인 만큼 꿀잼 경기이지 않을까 관심을 모은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걸맞게 양팀모두 미드를 선픽을 박아버리면서 (조이 vs 이렐리아) 

정통 조합 싸움이 펼쳐졌죠.

밴픽만 보고, 미드 정글싸움이 치열하겠구나 싶었어요.

스타트는 CLG가 좋았습니다. 정석적인 정글 3렙 탑갱에 제대로 당해버렸습니다. 임팩트 선수가.

하지만 스미디 선수도 이에 가만히 있지 않고, 좀 더 공격적으로 카정동선 잡으면서 압박을 합니다. (블루스틸에, 바위게 스틸에..)

조합의 목적도, 라인전 상황도 비슷하다면 어떤움직임을 취해야할까요.

바텀을 깨뜨려야겠죠. 근소하게 우위였던 바텀을 기반으로 CLG가 5인 다이브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탐켄치가 환상적으로 공격을 흘려보냈고, 오히려 TL이 역공으로 상대 노림수를 받아칩니다. 

CLG는 다시 노림수를 펼칩니다. 순간적으로 5명이 또 모여 트런들을 끊어내는데요. 하지만 덥립의 슈퍼플레이로 또다시 받아칩니다.

여기까지는 탁구 경기 같았어요.

 

승부처 -

15분. TL이 시야 정보를 바탕으로 전령을 시도하고 탐켄치를 활용한 빠른 합류로 

상대 오른을 끊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는 타워까지 가져오게되죠. 

이후에 CLG가 매복 플레이 등 여러개를 시도하지만 TL은 잘 회피하고 지속적으로 라인을 밀어냅니다. 여기서 스무스하게 글골차가 벌어지기시작합니다.

그리곤 결정적인 한타가 열리죠.

 

한타 끝! 경기 끝!

한줄평 - 싸움을 참,, 걸고 싶은데,, 계속 손해 보는 것 같아,, 에라이 모르겠다

MVP : 팀차원에서 TL 너무 잘해준게임이었는데, 초반 CLG의 노림수를 여러번 흘린 탐켄치에게 드리겠습니다.

 

2경기 >

지난주 기분 좋게 출발한 두팀이 있었죠. TSM과 에코폭스

어, 근데 TSM이 졌네? 네 질만한 경기였습니다.

 

사실 CG가 밴픽에서 묘수를 꺼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1픽부터 우리는 스웨인이 좋은것 같아 픽. 자야-라칸 가져오고. 마지막으로 숨긴 정글 카드는 스카너.(는 숨겼다기엔...)

그저 자신들이 좋아하는 픽을 다 가져오고 정공법으로 돌파하겠다 처럼 보였죠. 그리고 그게 먹혔습니다.

 

이 경기 TSM의 패인을 꼽으라면 녹턴에게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지금 메타에서 0티어에 가까운 녹턴을 꺼냈으나, 궁을 제대로 쓰질 못했습니다. 눈치를 너무 봤달까요.

결국 TSM은 뒷텔을 탄 아트록스를 쫓아내고, 됐다 싶어 5:4한타를 걸었는데요

이 전투를 패배합니다.. CG의 실력으로.. 페비벤의 실력으로..

거의 스웨인이 1:4로 물리쳤다 할 수 있을정도로 말도안되는 스킬샷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다고 TSM이 한번에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상대에게 바론을 내줘도 글골차가 쉽사리 벌어지게 두진 않았고,

글골을 지고 있어도 TSM은 라인 관리 철저히 하며 압박의 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중요한 순간 순간마다 페비벤은 미쳐 날뛰었습니다.

 

따로 승부처를 잡기 힘들고 위 하이라이트를 보며 스웨인이 이정도로 무섭구나

느끼면 좋지 않을까 하네요.

한줄평 : 스웨인 선픽의 이유.

MVP : 스웨인 선픽의 이유. 페비벤

 

3경기 >

< 어디에든 후니는 있다? >

3일차 경기에서는 좋은 출발을 보인 에코폭스 TSM이 모두 미끄러진 날이었습니다.

경기 시작전까지는 여러 밈이 나올정도로 에코폭스 분위기가 좋았는데요.

하지만, 옵틱게이밍 만만치 않았습니다.

 

밴픽을 짚고 넘어가 볼까요.

옵틱 게이밍은 조이가 밴되어있고 이렐이 살아있음에도 루시안 선픽을 박습니다. (의외!)

그러자 에코 폭스는 이게 준비한게 있나보다 싶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이렐리아를 내줄 수 없으니 가져오고, 쉔으로 덮습니다.

에코폭스는 상당히 평화롭게(?) 탐켄치 오른까지 가져오면서 정석 느낌을 풍깁니다.

여기서부터가 흥미로운데, 에코폭스는 최근 핫한 이렐-세주 미드정글을 뽑는 척(?) 하죠.

그러자 옵틱은 새로운 카누조합 (카이사-누누)을 들고옵니다. (애로우선수의 누누 세리머니가 압권)

에코폭스는 카서스를 뽑습니다..?  그리곤 강타 이렐리아 세주아니 듀오로 카이사-누누를 마크하겠다고 선언하죠.

그렇습니다 후니는 탑-원딜-정글-강타든 미드. 이젠 서폿만 남았습니다.

 

조합에서 볼 수 있듯 두팀의 핵심은 강타든 카이사 vs 강타든 이렐리아 였는데요.

평화협정을 맺고 서로 큰 다음에 싸우자가 아닌, 계속 교전을 겁니다. (에코폭스가)

조금 더 에코폭스가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실제로 조금씩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고요.

하지만 의미가 없는 것이 카이사 역시 무럭무럭 크고 있었습니다. 바텀이 그렇게 터져도 카이사만 잘크면 이긴다는걸 LCK도 보여줬으니

이게임을 판단하기엔 너무나도 이른 시간이었죠. 20분은

<20분, 두 핵심 카드들의 상황>

그런데  에코폭스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옵니다. 너무나도 무리한 미드 다이브를 감행하고, 그대로 카이사를 받아먹습니다. 상대의 던짐을

그리고 바로 바론을 옵틱은 먹고, 끊으러오는 상대를 다시 끊어먹습니다.

생각보다 게임은 허무하게 기울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순식간에 떡상한 OPT의 골드를.

시켜논 치킨이 이제 막 도착하여 치킨뜯으며 관람하려는 찰나 게임이 끝나버린 것만 같은.. 김빠지는 게임이었네요.

한줄평 :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었다

MVP : 거 시원하게 던진 세주아니에게 주고 싶었지만, 전체 팀 딜 50%를 차지한 카이사에게 한표

 

4경기 >

도둑들이 기대하였던 썸데이-류의 캐리력이 이제서야 발휘했습니다.

지난주 너무나도 bad start를 보여준 두팀간의 처절한 대결이었으나

그래도 내가 너랑은 다르지 하며 플라이 퀘스트를 눌렀습니다.

 

최근 간간히 솔랭에서도 등장하던 리산드라 카드를 꺼내들었고

사실 그것보다도, 녹턴,아트록스,루시안-브라움을 다 내주면서

초반에 버티지 못한게 .. 이럴러면 저것들을 왜 다 풀어주었는가 싶었네요.

 

승부처 >

승부처는 14분쯤 드래곤 앞 한타였습니다.

플라이퀘스트는 온힘을 다해 아트록스를 한번 쓰러트렸고

그사이에 도둑들은 상대를 전멸시켰습니다.

시도는 좋았으나, 너무나도 아쉬운 한타력..

이 이후 게임은 급격히 기울었네요.

 

 한줄평 : Do not remake Aatrox

MVP : 썸데이의 폼이 살아나는걸까요,

 

 

5경기 > 

C9도 무너졌습니다. 다소 3일차는 예상을 벗어나는 경기가 많았죠.

이블린이라는 카드는 카이사 지키기 조합을 겨냥한 카드 같습니다.

 

그렇다고 C9이 못했던것은 아닙니다.

카이사 지키기 조합이 어느정도 알려져서 각 팀마다 파훼법을 준비하기 시작하였고

그중 정석적인 대응법으로 바텀쪽을 빠르게 터뜨리는 것이 있죠. C9은 그것을 제대로 이행했습니다.

카이사가 성장할 시간을 안주기 위해

C9은 계속 몰아쳤고 23분쯤 한타 대승 / 바론 까지 먹으면서 

급격하게 격차를 벌립니다.

 

승부처 > 

이 게임은 왜 뒤집혔을까요.

C9은 지휘관이 없어진것에 매우 땅을 쳤을 것 같습니다. 40분이 되기까지 내각타워를 밀지 못했거든요.

결국 c9은 39분에 한타를 걸지만, 너무나도 따로따로 놀았고

반대로 골든 가디언즈는 완벽한 포커싱으로 각개격파를 합니다. 원하던 그림이죠.

 

C9은 다시 바론을 먹고 정리할 생각을 하지만

이미 그들은 다 따라왔습니다

이런 대치에 지친 그들은 오늘의 역대급 장면을 생산해내는데요.

 

아래 장면입니다.

상대 2명을 끊고는 서로 앨리전,

골든은 3명이 귀환하여 3:3으로 마크.

카이사가 상대 넥서스 마무리!

짜릿한 버티기 게임이었네요.

한줄평 : ??? : 돌아와줘 지휘관아

MVP : 중요 순간 순간 한타를 지배한 오른의 궁극기

 

 

3일차 순위 입니다.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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