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저 정보 게시판을 관리를 하는지 안하는지 모를 정도다. 한창 관리가 개판일 때는 더 심했지만 정보가 아닌 글들이 지금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한 확실한 대안이 없다.
2. 품번 (비댓) 재활성화를 한 이유를 알 수가 없다. 품번들이 넘쳐나던 당시에 비해 비활성화가 됬을 때에는 커뮤니티에 와드들만 보였기에 아쉬울 만한 문제였으나
재활성화 이후 커뮤니티가 지저분해진 감이 적잖아 있다. 난민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보려고 접근성을 조금 높이고자 한 게 아닌가 싶은데,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은 아닌지...
3. 인벤 등 다른 커뮤니티와는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했으면 예전에 올라오던 칼럼이나 기사 컨텐츠를 없애지 말았어야 했고, 조금 수고하더라도 정보 게시판에 운영자가 직접 정보를 올리는 것도 고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커뮤니티를 난민촌이라 명명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에 반해 운영은 그렇지가 않았다.
4. 유저들 중 옵지만 하는 사람의 비중이 높다는 것과,
출처에 대한 바른 인식이 없다는 것도 문제. 인기글 중 태반이 인벤이나 롤갤 등의 인기글에서 퍼온 것이었고 이에 따른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 몇달 전에 다른 커뮤니티들에서 떠돌아다니던 짤이나 드립 등이 옵지에서 뒤늦게 돌아다니곤 한다는 것. 추가적으로 그림 메타일 때 인기글 갔던 글들의 절반 정도는 도용이었다는 걸 생각해보자.
5. 유저 공략을 제대로 써놓을 수 있도록 게시판을 분류해달라고 한 지가 꽤 됬으나 여태 이뤄지지 않았다. 지금 유저 정보 게시판의 시스템으로는 아무리 잘 쓴 공략이어도 금방 묻히기 마련이다. 인벤 사건 이후 공략을 쓰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는데, 관심이 있었다면 이 메뉴를 개발하지 않았을까 싶다. 섬머가 시작하고 슬슬 인벤에도 사람들이 늘어난 게 눈에 띄는데 기회를 잡으려면 진작 준비하고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6. 많은 유저들이 보는 인식이 박하다. 커뮤니티로 보지 않고 전적 검색용으로만 추천하는 식이다. 커뮤니티 안에서도 커뮤니티로써의 기능은 상실했다는 의견이 나왔었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어땠을지...
7. 가본 적은 없지만 듣기에는 OP.GG 다른 쪽 커뮤니티는 이미 거의 망한 수준이라던데 남은 우물인 이곳을 마르지 않게 하고 싶었다면 유저 의견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빠르게 새로운 안건을 내서 변화를 했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보면 씨맥을 데리고 오는 등 생각 외의 신선한 컨텐츠는 많이 하는데...그것 외에 커뮤니티의 장점이 부각되는 부분이 있나? 또는 롤 정보를 얻는 데 있어서 다른 사이트를 참고해서 여러 메뉴를 준비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지금 OP.GG는 보이는 인간들만 보일 정도로 고인물이 됐다고 느끼는데...와드 시스템 같이 매력있게 느껴지는 건 적다. 그런 부분이 되려 접근성을 낮추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