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천적 트롤
2. 후천적 트롤
3. 나
로 구분할 수 있어. 각각 피하는 방법을 알아볼게.
1. 밴픽할 때 물어보기 & 검색하기
선천적이랄까 게임을 시작하기 전부터 의도적으로 던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게임에 임하는 친구들이지. 하위티어에 많이 분포하고, 이 친구들이랑은 시작하는 순간 고통의 시작이야. 가끔 상대편에 이런 친구들이 있어서 4대4, 4대3 게임이 되기도 하지만 가급적 거르는 게 좋아.
먼저, 밴할 때 자신이 싫어하는 챔프를 밴해도 되는 지 꼭 물어봐. 이런 사소한 것 때문에 던지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
그리고, 트롤러가 아닌지 꼭 검색해봐. 단순히 연패를 하는 거랑은 다른 뭔가 과학적인 느낌이 든다면 과감하게 닷지하자. 3포인트 아끼려다 20포인트 날아가니까!!
아참! 이때는 꼭 op.gg를 이용해줘!
2. 욕은 입으로 격려는 키보드로
이 친구들은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게임에 임하지만 솔로킬 2번 따이고, 트롤즐겜러가 되거나 탈주하는 친구들이야. 정말 욕 나오는 순간이지. 사실 이 친구들은 관심이 많이 필요한 친구들이야.
먼저, 욕은 입으로 해. 게임할 때 눈, 귀, 손을 사용하잖아? 입도 게임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그리고, 키보드로는 격려를 하자. 이건 구체적일수록 좋아. 예를 들면, 스오가 무리하다가 솔로킬을 당하면
"이렐형 까비요. 형이 6렙찍고, 2코어 나오면 이기는 건데… 그때까지만 우리 좀만 사려봅시다."라든가
"스오형 보니까 우리 겜 이겼다. 미니언타고 스킬 피하는 거 보니까 실력이 플레이상이네. 스오형 믿고 3코어 나올때까지 버텨보자!!"
여기서 2코어냐 3코어냐는 실력을 보고 판단하도록 해. 정말 심하면 영원히 올리가 없는 4코어를 기준으로 해야 해.
마지막으로, 칭찬은 심플하게. 어쩌다 킬을 올렸다고 너무 칭찬하게 되면, 관심을 받은 친구들은 자신이 주인공이 된 줄 알고 더욱 과감해질테니까.
"ㅅㅅ"정도가 좋지.
그리고 무리를 했다 싶으면
"이제 반반만 가도 이득이네요. 2코어만 뽑고 양학해 봅시다" 정도로 기분 좋은 경고를 하자.
3. 꾸준한 연습과 기본은 지킬 것!
먼저, 연습은 꼭 해야해. 이건 뭐 당연한 거라 안 쓸까 하다가 혹시나 연습이 필요없다고 오해할까봐 넣어뒀어.
처음 쓸 때는 봇전, 사람 상대로 연습은 일겜을 이용하자.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지. 랭겜에서 첨하는 챔피언 했다가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지 말고 쓰고 싶다면 꼭 연습해 두자.
두번째로, 내 역할에 충실하는 거지. 정글러면 갱,역갱으로 라이너를 키우고, 미드한텐 블루 잘큰 원딜한텐 레드를 주고, 서포터면 아군 원딜 보호와 적군 원딜 견제, 시야장악을 충실히 하는 거지.
마지막으로 잘하는 사람의 오더를 듣자.
사실……… 나는 실버야. 다른 사람이 보면 트롤일 가능성이 크지. 그래서 나는 내 판단이 맞다고 생각하지 않아. 모르겠으면 잘하는 것 같은 사람한테 오더를 부탁해. 이럴 때 누군가 오더를 내려주면 그대로만 따라줘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져. 다 이긴 게임에 고춧가루 뿌리는 일 만큼은 절대로 하지 말자.
아주 오래 실버4-5에서 머물다가 위에 쓴 방법을 사용하고 승률이 10%이상 오르면서 실버1까지 왔어. 다른 트롤을 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따뜻한 말로 격려를 해준다거나 스스로가 트롤이 되지 않도록 항상 집중하는게 더욱 더 중요한 일인 것 같아
이번 시즌 골드 가는 게 꿈인데, 이 방법으로 올라가면 꼭 인증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