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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정신과 왜 다니고 있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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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집중력 부족 때문에 ADHD 검사만 받으려고 병원 갔다가 어쩌다보니 심한 우울증까지 진단 받고 와서

그동안 약 먹으면서 든 생각이 아무리 약을 먹고 여러가지를 복용해도 원래의 심리 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는 것 같음

먹어도 그대로 힘드니까 효능이란 게 있는지 잘 느껴지지도 않고 그냥 정신과 다니지 말까 생각도 했는데

예전에 친구한테 들은 우울증으로 공익 간다는 거 때문에 꾸준히 계속 다니고 있음

사실 군대도 훈련하고 행군하고 작업하는 건 할 자신 있는데 2년 동안 모르는 사람들이랑 반강제로 쭉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무서움

그냥 비겁한 거긴 한데 모르겠다 이성 반쯤 비우고 쓴 글이라 맥락 두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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