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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하고 싶은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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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창들은 알겠지만 내가 근 몇 달간 재미가 붙어서 그림을 많이 그렸었음.

버튜버도 많이 보고 하니까 조금 상업적인? 일러스트 그림체로 수렴되더라고. 취향도 그 쪽이고. 스타일이나 자세도 대중적이고 범용적이고.

그래서 그런가 모작이나 트레이싱 의심을 받는 것 같음. 내가 그림 완성 전에 낙서 러프 단계도 먼저 올려보기도 하는데도 그런 얘기 들으면 좀 힘이 빠지거든..

솔직히 말하면 "딱 1년 전"까지는 트레이싱으로 그림 연습한 건 맞음.

그러다 이제 내 그림을 그리자 싶어서, 아예 창작으로만 그리고 있는 거임. 얼굴이 너무 빵떡이다 싶으면 나이 별 턱 각도 외우고 진짜 두개골 모양대로 동그라미부터 천천히 그렸었고. (내 러프 보면 그 잔재가 있음) 손 못그리겠다 싶으면 내 손 사진으로 찍어갖고 명암 위치 외우고 비율 외우고 그랬음.

얼굴은 아예 내 그림체가 잡힌 뒤로는, 너희한테 이쁜 그림 보여주고 싶으니까, 맨몸 자세 구도자료 정도는 참고함. 그래서 손, 몸은 퀄이 안좋은 이유임. 그렇게 나는 1년에 그린 그림이 낙서 포함해서 140개 정도 그렸던 것 같음.

내가 이 말하는 데 좀 용기가 필요했거든? 내 말 못믿을까봐? 그래서 내 노력을 좀 알아줬음 해서 ㅋㅋ.. 혹시 내 그림들이 개성이나 독특함이 필요하다 생각해? 아니면 아쉬운 부분이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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