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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편붕이던 시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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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차 편붕이던 시절에

그 편의점 단골인 손님이 있었음 ㅇㅇ

청소년 같이 생겼는데 "저 여기 자주 오는데 담배 뭐뭐 한 갑 줘요"

이러길래 신분증 달랬더니

"내가 누군지 몰라? 나 여기 단골이잖아" 이지랄 하는 거.



'시발아; 나 한 달차고 너 첨 봐..' 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아니 전 첨 뵙고 민증 보여주세요 하니까

집에 두고 옴 ㅋㅋ 걍 주셈 하는데

갑자기 허겁지겁 알바 사장님이 '아유 ㅎㅎ 이 친구(옵붕)가 처음 일하는 거라 ㅎㅎ' 이러면서 담배 쥐어줌.

대강 듣기론 청소년인거 맞고, 개시발 금쪽이 새끼였던 모양이었음.(전과가 있댔나? 그럼)

이외에도 편의점 안에서 밖에 벤치에

혼자 술 드시며 졸다가 머리부터 부딪힌 주정뱅이 손님

이혼숙려기간인데 내가 같이 사는 집 말고 다른 집에 사는데 택시 불러달라는 손님 등등

젊은 층보다 좀 어르신들 인간군상 꽤 봤었음.

지금은 다들 잘 지내시려나 모르겠네

암튼 편의점 <<< 참 각양각색의 사람들 많이 볼 수 있는 알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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