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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 참가 후기 및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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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5일 격전 베타컵에 참가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 사람 모으기가 싶지 않았지만 일단 부담없이 2판만 하면 되니까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지인으로 모인 5인팟으로 참가했네요. 워낙 정신 없이 해서 스샷 같은건 찍지도 못해서 그냥 워딩으로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볼가 합니다.

 

<팀원 모집>

  주변에 채금 먹어서 명예레벨 2랩이 이렇게 높은 진입장벽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대부분 문제 없이 게임 했다면 명예레벨이 3~4랩은 되있는거 같은데 채금당해서 2랩도 안되는 사람이 많더군요. 물론 한국서버가 북미서버에 비해 더 쉽게 채금을 먹입니다만... 명랩 관리 안하면 격전 하려다 평생 놀림감 되니까 조심합시다. 

  처음에는 도저히 미드라이너 한명이 지인 인맥으론 안모여서 play.op.gg를 이용해서 선수 모집을 했는데 2시간만에 13명이 지원해서 놀랐습니다. 그중에 가장 먼저 연락 온 분이랑 격전 초대하고 연습게임도 했는데 갑자기 탈주하셔서... 시간도 없고 딴 일로 디코 들어온 지인 한명을 납치해서 겨우 7시까지 5명 확정 짓고 들어갔습니다.

 

<상대팀 분석 & 밴픽>

  7시 30분까지가 격전팀은 확정지어야 되는데 10분전이 되면 갑자기 롤 아나운서 음성으로 "격전 시작이 10분 남았습니다" 하면서 대기맴버들을 놀라게 합니다. 그리고 30분이되면 "상대팀 찾는중"으로 넘어가며 15분정도 흐른후 상대팀의 아이디, 티어, 모스트 챔피언이 쭉 뜹니다. 7분의 시간이 주어지고 이 동안 밴픽 회의를 하고 7분이 지나니 또 다시 아나운서의 장엄한 음성과 함께 밴픽창으로 넘어가더군요.

  밴픽은 기존 솔랭의 방식이 아닌 대회 방식입니다. 즉 3밴 3픽 2밴 2픽입니다. 사실 대회로만 보던 이 밴픽 시스템을 직접 해보니 새롭더군요. 그리고 격전은 무조건 올챔입니다. 스왑하는데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경기 종료, 통계창>

  1경기가 종료되면 본인이 속한 토너먼트의 현황이 애니메이션으로 지나가고 다음 팀을 기다리게 됩니다. 다음 팀이 확정되면 앞에 했던 상대팀 분석 -> 밴픽을 다시 하게 됩니다. 그날 경기가 모두 끝나면 앞서 했던 팀들의 전적도 볼 수 있고 팀 내 모스트 킬, 어이스트 등등 간단한 통계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야 다들 재미로 해보자 였겠지만 롤하면서 져도 된다로 게임하는 사람은 트롤링 말고는 없죠. 저희도 첫판 끝나고 분위기 갑자기 다운 됬다가 두번째판 이기고 화기애애하게 끝났는데 2패한 팀들은 분위기가 걱정됩니다. 

 보상은 베타라 그런지 별거 없고 승리 부스터, 스킨 파편, 격전 아이콘 정도였습니다.

 

 

<아쉬운점 - 티어4의 전력 격차>

  격전은 다들 아시다싶이 티어 1,2,3,4로 나눠져있습니다. 팀원들 평균 티어로 정해지는데 이번 베타기준으로 개인 티어가 결정되는건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4티어: 플레5 ~

3티어: 다야5 ~ 플레5

2티어: 다야2 ~ 다야5  

1티어: ~다야2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체감상 이정도로 개인 티어가 갈립니다. 가장 큰 문제는 티어4입니다. 브실골이 전부 한티어에 속해있으며 다야 한명정도 넣어도 팀에 실버가 있으면 티어4로 분류 됩니다. 일단 롤 유저층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브실골플5까지가 전부 티어4에 속해있습니다. 분명 브실골 끼리도 실력차이는 크게 존제하기 때문에 티어4에선 매칭 벨런스 문제로 원사이드한 경기가 이어집니다. 거기다 다야가 한명정도 껴도 티어4에 분류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게임을 지배하는 상황도 나온다더군요. 티어4를 좀 더 세분화 시키는게 무엇보다 격전에서 개선해야 될 점으로 보입니다.

 

 

 

격전은 뭔가 솔랭만 쳇바퀴처럼 돌리던 유저들한테 신선한 동기를 줄것임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몇몇 피드백만 잘 하면 좋은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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