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든데... 계속 울음이 나오는데.. 위로 한마디 없네... 위로가 다들 자기 맘대로 말만 하지.. 난 울고 있는데 힘들어 하고 있는데 왜... 위로 한마디 업ㄱ어 한마디라도 듣고 싶다고.. 괜찮아, 괜찮니?, 미안하다. 이런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 걸까... 어제는 진짜 기분 좋았는데 친구들이랑 놀면서 행복했는데 왜.. 왜... 내 집이, 내방이 편안하지 않아? 왜 불편하기만 한데.. 나 힘든데 나 너무 슬픈데 울고 있잖아.. 울고 있는데 질질 짜고 있는데 왜 나한테 위로 한마디가 없어..? 가족이잖아.. 왜 싸우기만 하냐고 가족인데... 딴 얘들이 부러워 부모님과 잘 지내는 친구가.. 서로 장난치며 화목한 친구가. 자식을 믿어주는 부모가 있는 친구가. 우리는 왜? 왜? 왜.... 나 힘들어 위로해줘 괜찮니? 물어봐주고 괜찮다 말해줘 점점 망가지는거 같아 돌이킬 방법이 없는거 같아 난.. 힘든데... 힘들다고 말하고 있잖아. 나 힘들어 ㅎㅏ지만 안바껴 19년을 함께 살았잖아? 그런데 그대론걸... 난 여전히 위로가 필요해 위로해줘... 꼭 껴안아줘 추워.. 이런 길고 복잡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괜찮다고 말해줘 제발.. 망가질거 같아.. 어쩌면 이미 망가졌을수도 있는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