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던 시절 빼고는 부산을 벗어나서 산적도, 애초에 자취나 기숙사 같은곳에서 산적도 없고요
이사도 거의 안해서 초등학교 4학년? 쯤부터 지금까지 계속 살아왔던 집인데 이제 가게 되네요
오늘 3시 30분 기차타고 서울 올라갑니다
ㅜㅜ... 친구들도 다 하나씩 취업되면서 서울이나 다른 지방, 혹은 외국에 나가고 그러던데
이제 내차례가 왔네요. 부산에서 어떻게든 취업해보겠다고 5개월 정도 백수로 지냈지만, 이번에 정말 운이 좋게도 제 분에 넘치는 직장을 얻게 되어 발뺌할수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올라가려 합니다
첫입사에, 첫자취에, 15년? 넘게 살아온 내방 정리하면서 디게 쓸쓸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할줄 아는것도 없고, 잘 살지, 잘 일할 수 있을지 다 불안하지만 열심히 해봐야죠...
이제 롤도 맘놓고 못하겠네요 ㅋㅋㅋㅋ
즐롤하시구요
저도 열심히 살아볼라고요
이제 이거 쓰고 컴터도 정리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