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칸에 뇌를 끼운다고 쳤을때를 가정한거고 왜 적냐면 방금 만난 애쉬가 내 빅토르 cs를 먹어대서다. 먹고 죽어댔거든. 밑에 챔프 초상화는 내가 개인적으로 기억하는 트롤들이 주로 하던 챔프들이다. 왜 니 챔피언이 끼었냐고 불만을 가질거면 따라해라.
"왜 난 이런걸로 화를 내지?"
나는 미드가 주포지션이지만 원딜이 부포다. 뇌가 좀 식었으면 가보자.
탑
따른거 사느라 뇌를 포기하고 최하급 뇌를 낌. 그만큼 무력만 좋으면 상관없음. 팔이나 눈에 투자를 많이 해서 생존은 버리고 극단적인 장비로 세팅함. 생각이 없고 뇌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이들은 최하급 뇌라 이미 합류했다면 뇌가 오버클럭된 상태임. 태생적인 한계라 최하급뇌가 고생함. 종종 자기보다 성능 좋은 정글의 뇌한테 자기가 먼저 나온 버전이라면서 꼴에 형이라고 명령함.
정말 극단적인 경우엔 투구칸에 검을 끼는데 딜은 늘었을지언정 작동을 안함.
정글
적당히 맞춰서 낌. 다른 아이템과의 시너지보다는 강한 다른 아이템 하나를 끼우는 느낌. 앞서 말한 뇌를 포함한 나머지는 적당히 타협. 종종 전원을 안 키고 전력만 먹기만함. 아예 뇌를 안사고 쓰레기 통에서 고장난 쓰레기 뇌라도 끼고 나머지 세팅을 괴랄하게 했으면 모를까 이상하게 스스로 타협한 커뮤니티에서 맞춰준 세팅으로 돌아다님.
미드
뇌에 투자를 많이 함. 종종 뇌를 포기하고 탑처럼 변해서 다른 장비에 투자하고 하급뇌를 사용함. 미드는 이상하게 하급뇌를 껴도 전원이 꺼지는 경우는 없음. 대신 하급뇌의 경우 오버클럭 되다가 검은 연기 풀풀 나도 굉음을 내면서 돌아감. 정글이 여기 유기 종종하는데 그럼 져야지 뭐
원딜
탑보다 극단적임. 다른 템들에 뇌의 스텟을 보조로 박고 뇌는 타협해서 쓰는 사람이 있고 다른 하나는 투구칸을 절개함. 뇌를 사용하지 않음. 뇌를 끼워야하는데 일단 절개함. 탑보다 문제임. 뇌를 박지 않은 사람은 장비가 뭐 어떻고 간에 일단 안 돌아감. 그러면서 왜 안 돌아가냐고 뇌를 가진 이들의 발목을 잡는것도 아니고 차기 시작함. 이 경우는 최고 재앙임. 다른 뇌들 전력도 먹으려듬
서폿 중급 뇌 정도를 잘 끼워놨는데 종종 켜는걸 깜빡함. 이런 경우 원딜과 크게 다를 바 없어짐. 그냥 cs 안 먹는 원딜로 변모함. 중급뇌를 사느라 돈이 좀 부족해서 다른 장비가 부실한 경우가 태반임. 그마저도 칼을 샀으면 칼자루로 때리는 트린다미어 같은 행위를 벌임.
원딜 터질까봐 2대1, 3대1 드리블 하느라 고생한 내 q선 증강 빅토르를 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