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술린이 첫 코냑..
소주나 양주들을 평소에 이렇게 맛이랑 향을 느끼려고 노력하며 마셔본 것이 이번에 처음인 것 같아.
그러다 보니 매우 엉성할 수도 있음을 유의하고 봐주기 바람 ㅠ
향: 딱 처음 맡았을 때 과일 향(상큼한 과일 같았어)과 초콜릿 향이 맡아지고 계속 좀 맡다 보니 알코올 향이 갑자기 코를 퍽 찌름. 과일 향이랑 초콜릿 향은 진짜 좋고 했는데 이 알코올 향이 좀 안 맞았던 듯
맛: 처음 입에 들어오면서 나무 향이랑 새콤한 과일 향이 먼저 나고, 좀 나중 가니까 달콤한 초콜릿 맛이랑, 짠맛도 같이 남. 삼키고 나서 초콜릿 향이 입 안에 좀 맴돎.
여운은 생각보다 짧았어.
*목 넘김 부드러움*
평가: 코냑이 이게 처음이라 비교 대상이 없다 보니 맛있는 건지, 아닌 건지는 평가를 못 내리겠으 그래도 내 취향 기준으로 평가하면 알코올 향, 여운이 생각보다 많이 짧았던 것을 제외하면 맛있었던 것 같아
나중에 나도 자세히 맛이랑 향을 적어 낼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좋겠다 ㅠ
다음에 먹어 볼 술은 라프로익 10년 (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