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충, 야스오충, 제드충

리그오브레전드 밈 하면 바로 떠오를 정도로 유서가 깊은 '마이충'과 '야스오충', '제드충'.
하지만 당시 주 대상이었던 초딩, 잼민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늙어 피지컬과 뇌지컬이 올라가고
수 년 동안 쌓아올린 숙련도가 빛을 발하며, '조작 난이도'가 가장 큰 문제였던 챔피언들의 단점이 상쇄되기 시작함
게다가 워낙에 캐리력이 높은 챔피언들이라 노스킨, 노숙련도의 폭탄들만 아니라면 든든한 아군이 되기도 함
하지만 럭스충, 티모충 같이 챔피언 자체의 운영 난이도가 높은 놈들의 경우
(전문용어로 '코인이 적은 챔피언')
아직도 그 악명이 줄어들고 있지 않고 있음
2. 혜지

2018년도 즈음부터 급물살을 타고 유행하기 시작한 밈.
향로 메타였던 17년도까지는 그다지 나쁜편은 아니던 유틸폿들의 이미지를 한순간에 조져버린 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애초에 서포터 풀 자체가 상당히 축소되어 '서폿 유저'를 찾아보기가 힘들어졌고
티어 인플레이션과 함께 '서포터론'이 크게 조명을 받으며
'라꼬숟 '이나 '도구' '서포터니까' 등등 서포터들 순수 실력 자체의 은어가 더 많이 쓰이는 추세이다.
애초에 되도 않는 샤코 서폿, 르블랑 서폿, 럭스 서폿 보다야 룰루 같은 혜지챔이 훨씬 보기 좋다.
3. 가붕이

대략 2018년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밈.
LCK에서 한 번도 선택 받지 못한 챔피언이라는 암울한 취급에서 시작되어
이동기 없는 뚜벅이에, 지나치게 직관적이고 낡은 챔피언 자체의 구린 성능 탓에
빠르게 밈화 되어, 한 동안 쉴 틈 없이 쳐맞았던 가붕이 형님이시다.
하지만, 2024년 광동프릭스의 두두가 가렌을 픽하며
'LCK에서 한 번도 선택 받지 못한 챔피언' 타이틀에서 벗어나는 것에 성공했고

챔프폭 '가다세올'로 대표되는 기괴한 챔프폭으로 월챔에서 유명세를 떨친 아담신의 활약으로
'대회에서 절대 기용될 수 없는 쓰레기 챔피언'이라는 인식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필자가 놓친 잊혀진 밈이 있다면 댓글에 알려주길 바람
그 외에도
'오대식' '갱맘이 벽을 넘었더라면' '캡틴잭 급 수은반응' '메멘' '야꿀벌' 등등
여러 밈들이 있지만, 본 글에서는 자세하게 다루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