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캐를 그만 만들거나 스토리 진행을 하지말라는 소리가 아니라
최대한 현재까지 공개된 지역 내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면 좋겠음
비에고랑 닐라를 통해 동쪽대륙 떡밥을 계속 던지고 있긴한데 세계관이 너무 커지면 뭔가 내가 좋아하던 캐릭터가 굉장히 보잘것 없어짐
예를 들어 가렌은 롤 세계관의 주요국가 13개 중 데마시아라는 국가의 장군인 캐릭터임
그런데 갑자기 주요국가가 100개가 넘는다고 생각해봐 13개의 국가 중 한 국가의 장군 100개의 국가 중 한 국가의 장군 어떤게 더 매력적임?
(?? 이건 가렌이 그냥 평범한 인간캐라서 그런거 아님?)
그럼 룬테라의 재앙 후보 중 하나인 모데카이저로 예시를 들어보자 이미 룬테라엔 공허, 다르킨, 악마들, 봉인이 풀린 아우솔 등등 재앙이 될 존재들이 많은데 그중 모데카이저는 필멸자였던 인간이 과거에 배운 강령술과 흑마법 등 오직 본인의 힘으로 죽음을 극복하고 죽음의세계에서 본인의 제국을 세운뒤 훗날 룬테라의 재앙이 될 마왕이 된 존재임
그런데 만약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른 대륙에 모데카이저랑 비슷한 서사를 가진 챔피언이 있다고 생각해보셈 갑자기 매력이 꺾이지 않음?
게다가 이미 공허, 군도, 악마, 다르킨, 제라스, 모데 등등 룬테라를 위협할 재앙들이 많은데 만약 세계관이 확장되어 데마시아 정반대 나라에 저런 재앙급의 인물이 더 있다고 생각해보셈
이게 현 mcu의 멀티버스의 문제점하고도 비슷하게 세계관이 커질수록 캐릭터가 굉장히 보잘것 없어짐 우리가 좋아했던 이기적이지만 결국 자신을 희생해 우주를 지킨 아이언맨이 멀티버스라는 넓은 시야에서 보면 그냥 아이언맨1 정도에 불과한것처럼
세계관이 커질수록 내가 좋아했던 캐릭터가 점점 사막의 모래알 처럼 보잘것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