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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NA, EU, CN, KR) 챔피언 템트리 및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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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994d55246e5eb8d272ffd7a63b24dc.jpg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오오....

우연히 지역별 챔피언 지표 둘러보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롤은 서버에 따라 선호하는 템트리 및 플레이 스타일이 정말 드라마틱하게 다릅니다. 오늘은 그 중 쉔  을 이용해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북미(NA) 서버

재미를 추구하는 경양이 있다, 이상할 정도로 기동성과 순간 뽕맛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굉장히 많다. 망자의 갑옷 거대한 히드라  쉔 템트리 1코어 망갑 2코어 거드라로 이속+강화 평타 뽕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빌드를 선호한다.

뭔가 리액션 같은거 해주면 ㅈㄴ 좋아한다. 쉔 궁이나 W를 의외로 엄청 잘 써준다, 약간 어떤 느낌이냐면, 예를 들어 A 유저가 물린 상황, 무조건 죽는 상황이지만, 이때 B 유저(쉔)이 궁을 타서 어그로를 끈다.

B: SAVE YOURSELF!!(너라도 살아!!) A: BROTHER!!!!!!!!(형제여!!!!)

약간 희생 플레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뭔가 낭만 있다(여기서 킬포는 결국 A도 죽었다는 것이다).

서유럽(EU) 서버

소통이 매우 적은 편이며, "내가 잘해서 이긴다"라는 마인드셋을 가진 유저들이 많다. 거대한 히드라 선체파괴자  이 때문인지, 무려 쉔으로 거드라+선파자라는 극단적인 사이드 빌드를 선호한다.

말만 들어서는 그냥 무지성 사이드충 탑신병자 같지만, 유럽 놈들의 무서운 점은 그 계산성에 있다, 이 놈들에게 있어 쉔 궁은 아군 살리기용이 아니다, 사이드 탈출용이다.

소름 돋는 점은, 그렇게 궁으로 탈출해놓고 바로 반대편으로 텔을 타서 바텀을 밀기 시작한다. 두렵다. 이건 쉔인가 트런들인가... 아무튼 개인 실력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 느낌이다. 다른 말로는 싸가지가 ㅈㄴ 없ㄷ

중국(CN) 서버

웹사이트에서 지표를 찾을 수가 없어서 지인을 통해 정보를 수집할 수 밖에 없었다. 강철심장 거대한 히드라  중국 유저들은 강심+거드라라는, 의외로 꽤나 정석(?)적인 템트리를 올린다고 한다. 하지만 중섭의 무서움은 템트리가 아닌 플레이에서 들어난다.

중섭 유저들은 좀 광적으로 교전에 집착하는 느낌이 든다. 8106_60.webp 룬도 부룬 쪽에서 지배-궁사를 드는 비중이 타 서버와 비교했을때 월등히 높으며, 강심을 뽑은 이후로부터는 정말 쉴틈 없이 돌아다니며 스택을 쌓으러 돌아다닌다.

언뜻 보면 박치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중섭의 진짜 놀라운 점은 그게 먹힌다는 것이다, 아니,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라는 마인드가 단체로 탑재된 건지 뭔지, 정말 "이게 된다고?" 싶은 플레이가 상당히 자주 보인다.

대망의 한국(KR) 서버

한섭은 정말... 뭐랄까... 신기한 곳이다. 거대한 히드라 나보리 명멸검  템트리에서부터 느껴지지 않는가? 이걸 뭐라 설명해야될지도 모르겠다.

극한 경쟁 문화가 만들어낸 무언가, 광기의 집합체.

빨리빨리 문화와 극한의 스노우볼 굴리기 압박 운영 플레이가 정말 중요시되는 서버이며, 단 한 순간도 쉬면서 게임을 할 수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긴장감이 도는 서버라고 생각한다.

쉔들 플레이는 딱 일장일단이 있다. 절도 있지만 불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게 맞는 것 같다.

한국 쉔 유저들의 가장 부각되는 특징은 멘탈. 진짜 개씹강철멘탈 소유자 분들이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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