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적엔 목적도 없이 공부만 하루종일 했어서 정말 아무것도 좋아하는게 없었음
그나마 게임 좋아했는데 집안에서 제제로 인해 잘 하지도 못해서 뭔가 취미라고 말하긴 어려운 수준
그래서 친한 친구나 좋아하는 취미 이런것도 아무것도 없이 억지로 취미란엔 책읽기를 쓰며 공허하게 살았음
근데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첨으로 친구에 의해 애니라는 걸 접하게 되고 오타쿠란 친구들을 좀 사귀었음
나도 그 이전엔 오타쿠에 대한 인식이 별로였는데 막상 대화하고 나니 정말 순수하고 애정이 넘치더라
좋아하는게 없고 열정도 없던 나에게는 그런 오타쿠들이 무언가에 몰입하고 신나게 말한다는게 정말 멋져 보이더라
(중략)
그렇게 만화가가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