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 강등이라는 게 있어야 하긴 한다고들 하지. 티어의 가치를 높여주니까. 하지만 요즘에야 다이아의 가치는 사실상 에메들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고... 다이아 부심 부리면 욕이란 욕은 다 처먹는 요즘 시대에 이제 다이아 휴면 강등은 없어도 되지 않나.
난 예전엔 휴면 강등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음. 그래야 내 티어의 가치가 높아지니까. 근데 요즘엔 그런 생각이 안 들어. 그냥 단순히 다이아 계정이 세 개다 보니 매달 휴면 강등 때문에 4판씩, 총 12판을 돌려야 하는 게 귀찮아서 이러는 게 아님......
난 솔직하게 말해서 마스터를 갈 마음도 없고 실력도 안 된다고 봄.
다이아 문턱이랑 마스터 문턱이랑은 비교가 안되니까.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일주일에 한 판은 꼭 티어 유지를 위해 부담을 안고 게임을 돌려야 하는 게 싫음......
그럼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것 같음.
그럼 그냥 에메랄드에 있어~ 다이아를 세 개나 굴리니까 귀찮은 거야~
나도 세 개나 만들 생각 없었어! 하다 보니 올라왔다고!
쥐엔장! 부계에선 연습해야지~ 하다가도 하고 싶은 거 하다보면 부계에서 연패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갑자기 빡쳐서 렉사이 꺼내게 되고...... 그렇게 되면 다이아를 오게 됨......
그런 의미에서 다이아는 ㅈ밥으로 올 수 있는 렉사이 하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