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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썸녀한테 고백한다고 했던 옵붕이다....

조회수 2,567댓글 65추천 67

만나서 대충 얘기하다가 근처 빽다방에서 음료 시켜서 공원으로 감. 대충 얘기를 요약해보자면 나:00아, 사실 오늘 만난건 할말이 있어서 그래. 썸녀:네, 오빠. 대체 뭔 말이 하시고 싶으시길래ㅋㅋ 나:음...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나랑 사귈래? 썸녀: 진짜로요? 나: 어, 근데 나도 홧김에 말한건 아니야. 정말 오래전부터 좋아했었고, 정말 잘해줄 자신이 있어. 싫다면 미안해. 썸녀: 제가 왜 좋아요? (이때 차인 줄 알고 진짜 세상 무너지는 줄 알았음) 나: 그냥 같이 얘기하면 편하고, 행복하고, 너가 계속 생각나. 맨날 니 생각이 나서 미칠 것 같아... 그냥 그걸로 안되는 걸까..? 썸녀: 사실 저도 오빠가 저 좋아하는거 알고 있었어요. (이때 이미 반쯤 울고 있었음) 썸녀: 음..... 전 상관 없어요 (이 말 듣고 진짜 멘붕 쎄게 왔다) 나: 어..? 그럼 이거 어떻게 되는거야? 썸녀: 글쎄요 ^^ 나:아 제발 ㅠ 썸녀: 음... 저도 사실 오빠가 좋아요. 이런 저라도 괜찮으면 우리 사겨요. (이때 딱 울음이 터짐) 여친: 아이 왜 또 울어요. 이제 사귀는데^^ 나: 그럼 안아봐도 될까? (포옹) 나: 정말 고마워... 여친: 오히려 제가 더 고마워요.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그렇게 어쩌다 보니 키스까지 함 ^^ 얘들아 진짜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 진짜

추신) 울긴 했는데... 사귀기 전부터 맨날 새벽까지 통화하고 그래서 뭔가 감흥이 없네;; oddin_n_roong_11

댓글

65
  • 19
    6951일 전

    축하하고 옵지에서 나가

    • 19
      42강사희1일 전

      하...락스 어딧냐

    • 16
      67JAZZ_MASTER1일 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옵지를 떠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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