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애라는게 진짜 참 길게 남네 나쁜 쪽으로든 대충 작년 5월부터 8월까지였는데 그때 마음 고생을 너무 많이 했나봐
끊어질 관계인걸 알면서도 매달리게 되고 매달려서 상처받고 상처받아서 다시 갈구하고 갈구해서 다시 매달린다
악순환만 계속 되고 민폐끼치는 것 같고
난 내가 그렇게나 혐오하던 사람들의 되어가서, ...
내 생각을 지키는 것도 너무 버거워졌어 정말로 큰 철덩어리를 끌고 가는 기분이야 그러다, 가다가 다리가 꺾여버려
난 정제된 말로 글을 쓰지도 못하고 항상 부러워하고, 슬퍼하고, 울었어
예민해졌고, 너덜너덜해졌어 우울감에 취해버렸어 머리가 아픈것을 알면서도 취해버렸어 지금 당장을 피하고 싶어서 도망쳐왔어
바보같이
힘내
항상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