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5살이고
내가 일하는곳은 일하시는분들 나이가 48~65야
한 다 합쳐서 10명정도 돼
근데 나는 여기 처음 왔을때부터 되게 열심히해서 반장도됐고
누구보다 일 잘하고 열심히해서 성과도 많이 내고 기여도 많이 했는데
근데 같이 일하시는분들한테 존중받는다거나
그쪽에서 먼저 친해지려고 다가오시거나 그런 느낌은 한번도 못받았고
오히려 잘못도 없는데 욕만 맨날 먹었어
오늘도 나이 제일 많은분이 택시좀 불러달라는거야
평소에도 이것저것 많이 나한테 시키길래
대수롭지않게 알겠다고 했지
근데 새로오신분이 말을 흘리더라고
"죄송합니다 저는 오늘 못가요 ㅎㅎ"
그니까 나빼고 회식하려고 다 약속 잡아둔거고
나한텐 아무도 말안해준거
새로오신분은 잘 모르시니까 눈치없이 말 흘린거고 ㅎㅎ
눈물이 날려는거 억지로 참았다
내가 왜 이런데와서 이런 치욕을 맛봐야 되는지 모르겠고
그냥 힘이 쭉 빠지더라
그동안 내가 그 사람들한테 해준것들 , 배려해준것들 , 잘한것들 ,열심히한것들
왜그랬나 싶고
3월까지만하고 그만두려고 ㅎㅎ
삼삼오오 모여서 택시 기다리는거 내가 당직서는 날도 아닌데
혼자 남아서 지키고 있으니까 진짜 ........... ㅋㅋㅋㅋㅋㅋㅋ
다신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랑 마주치고 싶지도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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