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난만한 학교 공부를 끝내면
동고동락하는 친우들과 피씨방에 간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컴퓨타를 키고 롤에 접속하여 야스오를 픽하는 친구들
칫칫,, 우리 친구들~ 개성은 밥말아 드셨나~?
언제적 야스오야~~?? 버럭!
말자하라고 들어는 봤슈?
노양지과하게 말자하를 픽하는 나 본인 주위에 모여드는 병호 영수 순덕이... 순덕이왈 아따~ 요건뭔챔프더냐? 아이고~ 이 촌딹팔푼이들아~ 나이도 어린 것들이 말자하도 몰라? 일제 최신유행 챔프에 학생들의 눈은 반딱반딱 초롱초롱해졌다. 승희의 우렁찬 함성소리에 녀석들 입이 떡! 벌어졌구만? 오메! 요거 정말 사실같은걸? 얘 나도 해보자! 한판만~ 한판만~ 무수한 관심공세에 나는 되려 황당. 하고싶으면 니들이 직접 픽해서 해라 짜식들아 ㅋㅋ! 그렇게.. 아이들이 고이 모셔둔 세뱃돈을 본의 아니게 써버리게 했습죠..끌끌 지금 우리 학교는 말자하가 대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