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생각인 건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그럼에도 겪는 일들이 거지같아서 나도 모르게 혐오할 것 같음
학교 다니는데 최근에 마주친 장애인이 2명임
한 명은 화장실에서 내가 양치하고 있었더니 갑자기 헤헤헤헤헤헿 이러고 웃으면서 내 팔 잡고 꺾으려고 함.
"뭐하는 거야"하면서 뿌리쳤더니 또 헤헤헤헤헤헿 웃으면서 내 팔 잡고 또 꺾으려고 하니까 좀 세게 뿌리침
그러고 갑자기 으에에에엥 하면서 우는 척 하고 자빠짐
그러고 다른 애 들어오니까 이번엔 그 애 팔 꺾으려고 하고 앉았음.
막 들어온 애가 당황하면서 뭐야 시발 하면서 세게 나가니까 하는 말이 "너 내가 경찰에 신고할거야!"이러고 있음
진심으로 한대 쥐어 박고싶었름
심지어 오늘은 급식실에서 혼자 밥 먹고 있었더니 1학년 신입생 장애인이 뒤에서 내 머리 때리고 튐.
당황해서 멍하니 보고만 있었는데 폴짝폴짝 뛰면서 급식실 나가더라
장애인이라는 게 꼭 존중 받아야하는 존재인지 모르겠음, 자기네 입장 파악하고 하고싶은 거 다 하고 다니는 듯한 느낌.
학교에서 장애인 교육 받을 때마다 존중해야한다, 배려해야한다, 이해해줘야 한다 하는데
존중 받아야하는 장애인은 알아서 잘 생각하고 판단하려고 노력하면서 산다는 생각이 머리에서 안나간다.
글 읽어줘서 고마워 방금 머리 맞은 뒤에 개빡쳐서 글 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