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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역대 최강의 챔피언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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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1. 2009년 트페 -읭? 할 수 있지만 이때 당시의 트페는 후술할 챔피언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한 역사상 최강의 OP챔으로 군림했었다. 당시 트페의 스킬을 요약하자면

패시브 - 아군 전체의 치명타 확률을 3/4/5% 증가 Q - 0.75 AP의 계수에 5초 쿨타임을 가진 와일드 카드 W - 1.5초 타겟팅 침묵 스킬에서 너프먹고 마나 회복/무한 평타 추댐/광역 기절 E - 마스터 시 쿨타임 30초에 대상이 필요 없는 범위 무한 순간 이동 R - 글로벌 둔화 + 은신 감지+ 적 챔피언 전체의 위치 파악 + E의 캐스팅 시간 감소 옵션이 달린 궁극기

지금만 봐도 경악스러운데 그당시엔 얼마나 충격적이었을진 상상에 맡기겠다. 지금은 비록 10년넘게 지난 원시고대시절이라 아는 이들이 별로 없지만 트페에겐 한때 찬란했던 과거가 있었다.




image.png 2. 시즌 3 카사딘 -진정한 의미의 슈퍼 OP로 수많은 OP챔들이 핫픽스와 칼질로 빠르게 왕좌에서 내려왔지만 카사딘은 오랫동안 OP를 유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시즌 3 당시 카사딘은 모든 스킬의 스펙이 지금보다 한차원 높았고 체급또한 강력했다. 특히 궁극기의 사거리가 700(!!)에 최대 10스택까지 쌓이는 미친 스킬이었기때문에 물몸은 왕귀한 카사딘이랑 마주치면 얌전히 염불이나 외우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웠다. 그 당시의 위상을 한 움짤로 소개해보겠다.

보이는가? 존재만으로 적팀 모두의 스펠을 빼는 모습을. 더욱 충격적인건 저당시 카사딘은 방어력 템만 두른 탱 카사딘이었다. 그럼에도 적 챔피언들을 미천한 미물 잡듯 잡을수 있던 괴물이었다.





image.png 3. AP 트린다미어 - 이것도 시즌 3 시절로 당시 브론즈 티어의 한 유저가 연구한뒤 한달만에 플래티넘을 찍는 경악스러운 성능을 선보였다. 당시 트린의 Q와 E에는 높은 수치의 AP가 섞여있었는데 이 덕분에 E에 스치면 물몸들은 벽력일섬 맞듯이 갈렸고 Q는 가공할 회복력으로 마치 마이가 걸어다니면서 명상을 쓰는듯한 기적을 선보였다. 웃기게도 이런 AP트린을 막을수 있는건 같은 AD 트린이었다고 한다. 아무튼 이때의 파급력으로 라이엇은 트린다미어에게 PTSD가 생겨 트린이 AP빌드가 연구되려하면 칼같이 AP계수 깎는 발작을 일으킨다.


image.png 4. AP 마스터이 - 트린이 하면 나도 한다. 아주 오래전 마이는 명상의 AP 계수가 4.0이나 되서 말그대로 명상하면 예수가 되어 죽질 않았다. 그뿐만이 아니라 Q의 AP계수도 1.0이나 되서 리메이크 전 피오라의 궁을 일반 스킬로 투사했었다. 또한 궁극기의 킬 초기화로 Q를 여러번 쓸 수 있어 지정불가 타겟팅 광역 딜링+킬 초기화의 흉악한 시너지로 카타리나의 초특급 상위호환이었다. 다만 이 시절 역시 10년 넘게 지난 잊혀진 전성기일 뿐이다.



image.png 5. 7.21 갈리오 북미 시절 트페, 시즌 3 카사딘과 더불어 롤 역사상 최강의 3대 챔피언. 이 당시 갈리오는 그냥 잘못 만든 챔피언이었다. 캐리력을 높여주기 위해 스킬들의 계수를 버프했는데, 문제는 버프를 지나치게 높게 해줘서 극딜가면 탱이되는 수준이었다. 자 이제 유명한 움짤을 보여주겠다.

211.gif 보이는가? 참고로 저때 갈리오는 극딜 빌드였고, 나머지 챔피언들은 모두 풀템이었다.



image.png 6. 9.9 아트록스 라이엇의 생각없는 패치의 끝이 어떤지 보여주는 챔프로 상술했던 챔피언들에 비하면 파괴력은 뒤쳐지지만, 밸런스 장애인으로 유명했던 재그새끼의 작품+ 개성없는 무지성 스킬셋+개념없는 라이엇의 패치로 개어거지로 OP가 된 챔프였다. 이때 재그새끼는 정신 못차리고 뇌절하다 결국 쫒겨났다. 지금 롤은 비교적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세라핀, 아크샨 등 재그새끼의 지저분한 설사의 흔적은 아직 남아있다.




image.png 7. 출시 당시 아펠리오스

image.png -말할 것도 없다. 재그새끼만큼은 아니지만 밸런스븅신인 서튼리티가 참여했던 챔피언인 만큼 아펠의 컨셉은 상황에 맞게 무기를 꺼내 대응한다. 의 컨셉이었지만 모든 무기와 스킬들의 스펙이 지나치게 높아 그냥 뭔 무기든 탄약 다쓰면 다 죽이는 믹서기였다. 밸런스 장애인들에게 태어난 죄로 아펠은 수십번의 너프 칼침을 맞고 결국 숨을 거두고 만다. 슬픈건 스킬셋이 유틸 투성이라 버프되면 바로 관짝 부술 새끼라 아펠이 좋아질 희망은 없다는 것이다.




image.png 8. 리메이크 당시 모데카이저 - 이때 모데카이저는 지옥에서 귀환한 마왕이자 신이었다. 오랜 시절 똥챔이었단 한을 풀듯 간지나는 외형과 스킬셋, 충격적인 임팩트의 궁극기를 가진 채 돌아온 이때의 모데카이저는 1렙부터 다리우스를 이겨먹는 무지막지한 파워를 자랑했으며 난이도까지 쉬워서 챔피언 자체의 장단점이 뚜렷해 한계가 있었음에도 승률 55%라는 충격적인 수치였다. 이는 출시 당시 사기라 평가받던 요네,카밀같은 챔피언들은 엄두도 못내고 하루만에 핫픽스되어 최단기간 핫픽스를 갱신한 사미라조차 승률 50%였다.




이상 옵붕이의 개인적인 의견이었다. 다른 OP챔들이 기억난다면 댓글로 소개해주길 바란다.

댓글

42
  • 36
    96딸기귀신1일 전

    여기나온 챔들이 다 저때당시로 돌아가서 서로 맞짱뜨면 누가 이길까

    • 우물 10스택 카사딘 탤타고 오면 못이길듯.

    • 303001일 전

      옵지하는메리갈리오 뚫을수 있나?

    • 25히익잉1일 전

      저 챔프들 사이에 탄 유미가 이김

  • 26
    29Yobeat1일 전

    재그 : 어디선가 본 스킬들 다 가져와서 짬뽕시켜 여러챔프의 상위호환인 키메라로 만듬 서튼리티 : 더어어어어럽게 개성적인 스킬셋때문에 밸런스 맞추기 힘듬 대신 신박하긴 함

    • 17

      렝카직스

      • 7909Yun901일 전

        무한w 렝가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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