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문제 때문에 프렐요드를 넘보는 건 힘들지만 적어도 근본 라인에 쳐줄 수 있다고 생각함
다들 컨셉이 안 맞는다, 디자인이 별로다 해서 까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거랑 별개로 퀄리티로만 보면 충분히 돈값하는 스킨이 맞음
사일러스는 스킬 구조가 워낙 단순해서 화려한 이펙트 만들기가 어려운 챔피언이고 스킨들이 어째 이펙트는 잘 나와도 타격감이 항상 실망스럽게 나와서 프렐요드랑 기본 빼면 대부분 쓰레기 취급인데
이 스킨은 그런 악조건 속에서 타격감과 이펙트, 모션을 엉뚱한 컨셉으로 무리없이 소화시켰고 이거부터 이미 가치가 있음.
디자인이야 물론 억지로 인간형 얼굴과 상의 탈의 추가한 게 마이너스 요소긴 하지만 최악의 선택지만 고른 것 치고는 나름 테마에 맞게 조화시킨 편이고
이거보다 더 멋있는 디자인으로 나올 수 있을텐데 굳이 이렇게 냈어야 했냐는 비판은 어쩔 수 없겠지만 이미 결정된 사안이니 뭐 어쩌겠음
대놓고 호구 낚으려는 상술이 보이는 명예의 전당 스킨과 고귀 스킨
아무리 무료인 걸 감안해도 기본적인 퀄리티가 기초 미달인 패스 스킨들을 보면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최소한 전설급의 기본적인 원칙은 충실히 지켜낸 별찌찌맨은 명작까진 아니더라도 수작까지는 쳐줄 수 있다는 게 내 결론임
양심있는 실력챔프인 사일러스 유저로서 개인적으로 내려치기 조금 심하게 당한 감이 없잖아 있어서 글 써봄
전설스킨 끽해야 서사보다 5천원 비싼건데 걍 전설스킨 자체가 스킨테마 주인공이라 가격대비 모든 스킨들이 다 고퀄리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