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퇴할까

06년생이고 화요일부터 대학 다니고있음

참 내가 모순된게

중고등학생때 학교가 나랑 전혀맞지않는곳이란걸 아는데도

또 다시 학교라는곳으로 스스로 발을들였다

그것도 원하지않는대학 쌩판처음보는 학과

학교에서는 커뮤 망상 커뮤 망상 무한반복하다가 자살충동 오고

약은 얼마전에 새로 바꿨다가 부작용 와서 안먹고있고

근데 아무약도 안먹으니까 미칠거같다

오컬트 연구도 잘안되고 망상만 커져가고

오늘 엄마한테 못할말을했다

나 잘때 죽여달라고 엄마는 여자니까 처벌 덜받을거라고

난 찐따라서 혼자죽을 용기도 없고

다시 거기 올라갈 용기도 안생기고

하지만 요즘따라 강하게 느껴져

내가 내인생에 마지막쯤에 왔다는게

아 손발이 떨려 또 역겨운 냄새가 풍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