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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티어 올리는 건 ㄹㅇ 내 경험상 깨달음의 단계가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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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랄지 체화랄지 그런 거

정도 이상은 물론 재능의 영역이겠지만

가볍게 하는 골딱인 내 입장에선

그런 단계가 있었음

그리고 이게 티어를 확실히 거르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듯

 

난 7시즌 중반쯤 처음 시작함

aos겜 자체를 처음해보는 거라 좀 많이 헤맴

마우스로 겜하는 자체가 파오캐 깔짝거릴 때 이후로

처음이라 마우스로 잘 맞추는게 어려움

 

그 전 시즌에선 걍 애들 따라 시즌당 10판 정도 한듯 피시방 가서

물론 튜토리얼도 없이 겜한 거라 나 홀로 겜햇다 보면 됨

이런 시발새끼들 진짜 하나도 재미없엇다 개새끼들

 

그러다 7시즌쯤에 한 거

다짜고짜 랭부터 돌렷다가 브4에 안착함

그리고 놀랍게도 그 동네는 처음 시작한 나랑 애들 수준이 비슷해서

브5까진 안 가고 거기서 놈

한 열댓판 거기서 해보니 챔 하나 붙들고 겜을 좀 알아야겠다 싶어서

 

쉽고 쎄다는 다리우스 잡고 한 50판쯤 함 

모르는 챔 올 때마다 뚜까맞고 모르는 스킬 날아오면 어 시발 뭐야 하고 맞고

쫌 적응을 함

아마 스간 영상 봣던 걸로 기억함

 

그렇게 맵리 하나도 없이 걍 라인전 깡패로

챔피언별 상대법 보면서 뚝배기 깨는 법만 알고

일겜 폐관수련 마치고 브1까지 순식간에 올라감

 

맵리 없이, 정글 오면 처맞아주고, 한타는 모르겠고 그냥 우라돌격해서

어설프게 도끼질 좀 하는 거면

브1까지 감

 

실버 승급전에서 막힘 갑자기 애들이 좀 나아지더라고

그래서 좀 헤맴.

보니까 라인관리랑 핑와란게 잇대

그거랑 다리우스로 갱승하는 팁 봄

그걸로 실5 감

 

맵리는 안 하지만 정글에는 약간 촉각을 세움

물론 시간계산 이딴 거 필요없고

얘내는 갱도 거지 같이 오니까

걍 보이면 호다닥해도 그닥 안 늦음

 

그리고 실5에서 불안불안해서 영상 몇 개 더 봄

 

라인관리팁.. 운영팁.. 

스간 한타 진입 좀 보고

실3까지 올라감

여기서 또 막힘

아니 시벌 이게 또 다 똑같은 실버 똥물 같은데 수질이 차이가 있어

 

영상 또 봄

이론을 조금 채움

라인관리 심화-내 라인 분 아니라 사이드 라인도 고려-

사이드 운영 흉내

어느 정도 체화된 쌈박질

들어가기 전 상대 스킬 체크 정도.

 

실1 승급전에서 간당간당.

이제 정글동선도 쬐끔 생각하고-결국 라인 줏어먹는데 집중하다 유체화 빤스런하는 건 똑같지만-

다이브각도 재보고-백정련이 와주지는 않지만-

진입각도 재보고

사이드할 때 맵도 보고-이게 정말 큼.-

 

그래서 골딱이 됨

 

왜 한 번에 모든 걸 하지 않았느냐?

사실.. 올리는데 별 필요가 없어서 그랬음.

필요가 없으면 체감이 안 되고 쓸모 없는 행위처럼 느껴지게 되서

아무리 이론을 채워도 결국 실천을 안 함.

바른 실천을 할래야 할 수가 없으니까.

이게 시행착오를 거치려고 해도 이 판에선 그걸 할 수가 없음.

별거 아닌 티어래도 그 티어에 올라가서야 필요성을 느끼게 됨.

그리고 체화하면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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