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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가 공식적 스포츠로 채용될 순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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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e스포츠와 스포츠의 괴리감
기본적으로 스포츠의 뜻은 아래와 같음
여가 활동이나 경기, 체력 단련을 위하여 하는 신체 운동. 육상 경기·수영·각종 구기·스키·스케이트·등산 등의 총칭. 순화어는 `운동'.
그러나 e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신체운동이 아님
손가락 까딱거리는걸로 신체운동 거릴꺼면.. 어.. 그래

그래서 e스포츠로 따로 분류하는거임


2.공정성의 문제
롤 같은 경우 메타를 심심하면 갈아 엎는데 이게 올림픽 공식 종목이면 이런 짓 하면 말이 많아짐
특정 선수를 저격해서 패치를 했다. 식의 말이 나올수도 있고
이런 패치를 하는게 "스포츠 협회"같은게 아니고 "기업"이란거임

스포츠 자체가 관련 규칙 사항을 자주 바꾸진 않고 바꿔도 미미하게 바꾸는게 대부분임
그런데 롤의 경우는 너무 자주 갈아엎어서 공정성이 침해됨


3.인식의 문제
몇몇 사람은 이렇게 말함.
"우리나라에서만 게임에 대한 인식이 개판이다."
이런걸 문화 사대주의라고 칭함 이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회화를 겪으면서 생긴 현상임
실제로 우리 학창 시절 때 주위에 게임만 하고 잠만 자는 놈들 보고 뭔 생각을 했겠음?
"엠생"이런 생각 한 애들 많을꺼임

물론 이 글을 쓰는 나도 게임을 좋아함
스팀으로 게임도 종종 사서 하고 PS4도 사서 게임 자주 함

근데 게임을 여가 활동으로 하지 일의 지장이 생길 정도로는 안함

그렇지만 우리 나라에선 게임만 하는 히키코모리의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 그런 히키코모리가 프로게이머가 돼서 군면제 이야기 나오니 군필자들 입장에선 배알이 꼴리는거

물론 프로게이머를 저런 식으로 매도하는건 옳지 않음 그들도 노력해서 올라왔고 그들 전체가 사회생활 불가능 한 엠생이라 치부하는 것도 틀린 말임.

그러나 이를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노력은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게 됨

운동선수들은 훈련이나 경기를 하면서 수 많은 부상을 달고 다님 축구 선수들이야 뭐 십자인대 파열, 골절 이런 부상 비일비재 하고

특정 스포츠에선 목숨 걸고 하는 스포츠도 있는데

E스포츠는?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서 손가락만 까딱 거리면 되는 종목임
노력을 안한다기 보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력이 부족한 종목이란거임

그리고 인식 관련해서 한마디 더 거들자면 외국에서도 흔히 말하는 겜창에 관해서는 우리랑 생각이 같음

하루 24시간 중 18시간을 게임하는 놈을 누가 정상으로 봄?


4.접근성
E스포츠는 접근성이 바닥으로 떨어짐
롤같은 경우 10대 20대 30대 중에서도 롤을 하는 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롤을 안하는 사람들은?
이는 다른 스포츠도 같다도 볼 수 있겠지만 다른 스포츠랑은 점수를 얻는 방식부터가 확실히 차이남

축구 - 공을 차서 골대에 넣으면 점수
야구 - 공을 쳐서 1루 2루 3루 밟고 홈으로 들어오면 점수
농구 - 공을 던져서 골망 안에 넣으면 점수

롤 - 한 라인의 타워3개를 날리고 쌍둥이 2개에다가 넥서스까지 날려야 점수

ㅇㅇ 확실히 롤 안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해하기 힘듦

따라서 e스포츠의 경우는 정식 스포츠로 채택되기가 힘들꺼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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