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기어다닐 수 있다는 것에 있는 거 같음. 그저 바닥만 기어다녀서 건물에 보일 일 없고 땅바닥에나 보이면 그냥 기어다니는구나 하고 피하면 그만인데 건물 내부에 특히 벽에 기어가는데 그걸 딱 내 시선이 쫓아갔을 때. 이게 존나 징그러움의 부분에서 벽느껴짐.
송충이 지렁이 개미 공벌레 이런것들은 징그러워도 피해지나갈 수 있는 수준이지만
거미 그리마(돈벌레) 바퀴같은 것들은 공포까지 느껴지는 걸 보면...
벽을 기어다닐 수 있나 <- 이거 유무가 태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