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린 글 보다가 빙의물 있어서 적었고 그냥 롤 하다가 울팀 자야 라칸이 개 털려서 적었습니다 어디서 보는지는 아시죠 라고하면 누가 톡피지지 공지글 링크 달테니까 여따가 적을게요
협곡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
유나의 눈이 번쩍 뜨였다. 바람이 차갑게 얼굴을 스치고, 그녀는 잠시 그윽한 감각 속에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하늘은 흐릿하게 빛나고, 아래에는 거대한 전장이 펼쳐져 있었다. 그곳은 평소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겨 하던 유나에게는 잘 알려진 장소—소환사의 협곡이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은 단순히 게임 속 세계와는 다른, 더 깊고 복잡한 감정이 그녀의 몸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어… 이게 뭐지?” 유나는 깜짝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 순간, 그녀는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몸이… 전혀 낯설었다.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만져 보았을 때, 거울을 본 듯한 착각에 빠지며 입을 열었다. "내 목소리도… 그웬의 목소리?" 그녀가 말하는 순간, 자신의 입술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더 이상 유나의 것이 아닌, 그웬의 것이었다. 그웬? 그 이름이 유나의 머릿속에 스며들며, 그녀는 강렬한 기억의 파도에 휩싸였다. 그웬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으로, 과거에 사랑과 배신을 겪으며 복수심에 불타던 인형이었던 캐릭터였다. 그러나 지금, 유나는 그웬의 몸에 빙의되어 있었다. "내가… 그웬?" 유나는 혼란스러웠다. 그녀는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곳에 왔는지 알 수 없었다. 그리고 그웬의 감정은 점점 더 분명히 느껴졌다. 그웬은 비에고를 사랑했고, 그 사랑은 비에고의 배신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 그웬은 그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여전히 비에고를 향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유나는, 그웬의 복잡한 감정을 조금씩 이해하며, 그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웬은 비에고에게 다가가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와의 상처가 너무 커서, 그에게 다시 마음을 열 수 없었다. 그녀는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그때, 유나 앞에 비에고가 나타났다. 비에고는 그웬이 기억하는 얼굴 그대로였다. 그의 모습은 변함없이 매혹적이고, 아픔이 깃든 표정이었다. 유나는 그를 보고 갑자기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그웬의 감정을 간직한 채, 비에고를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웬은 그를 떠나려고 했지만, 그의 존재는 여전히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비에고는 유나를 보며 조용히 걸어왔다. 그의 눈빛은 차가웠지만, 동시에 뭔가를 갈망하는 듯했다. 그 웬을 향한 감정은 여전히 그를 붙잡고 있었고, 유나는 그가 자신에게서 느끼는 혼란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웬.” 비에고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유나의 귀를 스쳤다. “너는 왜 이렇게 멀어지려만 하는 거냐?” 그 말에 유나는 한숨을 내쉬며 머릿속으로 그웬의 감정을 이해하려 애썼다. 그웬은 그를 사랑했지만, 동시에 그를 용서할 수 없다는 마음이 컸다. 그웬의 마음속에서 비에고에 대한 감정은 여전히 살아 있었지만, 그 사랑은 복수와 얽혀 있어서 비에고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비에고는 유나의 머리 위로 눈을 내리며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의 눈빛 속에 숨겨진 고통이 보였다. 그웬을 잃고, 그 뒤로의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유나는 짐작할 수 있었다. “왜 그런 눈빛을 하냐?” 유나는 조심스레 비에고에게 물었다. “그웬은 이제 그대와 다시….” “그녀는 내게서 떠났다.” 비에고의 목소리가 낮고 깊었다. “내가 그녀에게 상처를 줬다면, 나는 그 상처를 영원히 짊어지고 살아야 할 것이다.” 유나는 비에고의 말에 마음이 아려왔다. 그웬이 비에고를 사랑했던 만큼, 비에고도 그웬을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랑은 과거의 배신으로 인해 얽히고, 상처로 변해 있었다. 비에고는 그웬을 되찾고 싶었지만, 그웬이 그를 용서할 수 있을지, 그가 다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웬," 유나는 속으로 그웬에게 말했다. "그가 널 사랑한 건 분명해. 그런데 넌… 그를 용서할 수 있을까?" 그웬의 감정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유나가 그웬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웬의 감정을 조금씩 풀어주면서, 그녀는 비에고에게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웬이 부끄러워서 다가가지 못한 그 순간, 유나는 그 대신 다가가기로 결심했다. "비에고…" 유나는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그웬은… 그녀는 여전히 널 사랑하고 있어. 하지만 그 사랑이 두려워. 그 웬의 마음은 지금 너무 복잡해. 그녀는 너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상처가 너무 커서… 그저 부끄럽고 두려운 거야." 비에고는 잠시 침묵을 지킨 후, 부드럽게 웃었다. 그 웃음 속에는 아직도 깊은 슬픔이 묻어 있었지만, 그 순간 그는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비에고는 조용히 말했다. "그녀에게 내 마음을 전해줘. 나는 그녀를 다시… 사랑하고 싶어." 유나는 비에고의 말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그가 보여준 진심을 느꼈다. 이제는 그웬이 다가갈 차례였다. 그 웬이 부끄러워하더라도, 유나는 그녀에게 필요한 말을 전해주기로 결심했다. 그웬과 비에고의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것을 이어주는 역할은 이제 유나에게 맡겨진 것이다. “그웬, 이제 네가 해야 할 일은 그가 널 다시 사랑할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걸 알아주는 거야.” 비에고와 그웬의 이야기는 다시 시작될 준비가 되었다.
그냥NTR
아리와 자야는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 온,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였다. 그들의 우정은 단순한 친구 관계를 넘어섰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언제나 힘이 되어 주었다. 자야는 라칸과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아리와의 우정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아리도 자야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그녀의 사랑을 응원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리의 마음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라칸은 그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갔다. 그가 자야에게 보이는 따뜻한 미소와 다정한 태도는 누구에게나 느껴졌지만, 아리에게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처음에는 그저 친구로서 그런 감정을 억누르려고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칸의 존재는 아리의 마음을 휘어잡기 시작했다. 자야와 라칸은 정말 잘 어울렸다. 자야가 라칸을 사랑하는 모습, 그들이 함께 있을 때 보여주는 행복한 표정이 아리에게는 더욱 아프게 다가왔다. 아리의 마음속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라칸에 대한 갈망이 커졌고, 그럴수록 자야에게 이 감정을 고백할 수 없는 무거운 죄책감에 짓눌렸다. 어느 날, 자야는 아리에게 말했다. "아리, 요즘 라칸과 내가 너무 잘 맞는 것 같아. 그와 함께 있을 때, 모든 게 완벽해." 자야는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했지만, 아리는 그녀의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자야의 행복을 바랬고, 그 속에서 자기를 잃어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라칸에 대한 마음을 숨길수록, 그녀는 점점 더 힘들어졌다. 그리고 그날이 왔다. 자야는 갑자기 약속이 생겨 라칸과 떠나게 되었고, 아리는 홀로 남겨졌다. 그때, 라칸이 아리에게 다가왔다. "자야가 좀 바쁘다고 하더라. 괜찮다면, 우리 둘만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게 어때?" 그의 말에 아리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결국 수락하고 말았다. 둘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때부터 아리의 마음은 폭풍처럼 흔들리기 시작했다. 라칸은 자연스럽게 아리의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그의 부드러운 목소리, 때로는 장난스러운 표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가 자야에게 보이지 않았던, 아리만을 위한 눈빛이 아리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라칸, 나... 사실...” 아리는 마침내 입을 열었다.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다. "나, 라칸을 좋아해." 그 말이 나오자마자, 아리는 자신이 어떤 실수를 저지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자야의 남자친구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하지만 그 순간, 라칸의 반응은 예상 외로 차분했다. 라칸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의 눈빛은 일순간 딱딱해졌고, 아리의 마음은 급하게 가라앉았다. 그는 고개를 돌리며 조용히 말했다. "아리, 나는 자야와의 관계가 정말 중요해. 내가 너에게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없다." 그의 말은 아리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녀는 그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고, 그가 그렇게 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와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아리는 라칸의 말에 마음이 아프면서도, 계속해서 그에게 끌리는 자신을 느꼈다. 그리고 어느 날, 그들은 다시 마주했다. 자야가 잠시 자리를 비운 그 순간, 아리와 라칸은 또다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는 더 이상 말없이도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리는 그 모든 감정이 폭발할 것만 같은 순간에 다가갔다. "라칸..." 아리는 다시 한번 그의 이름을 불렀다. "난 이제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아. 나... 너를 원해." 그 말은 그녀에게도, 라칸에게도 중요한 순간이었다. 라칸은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그의 얼굴은 그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갈등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그는 결국 입을 열었다. "아리, 난 너와 함께할 수 없어. 하지만... 너를 정말 좋아한다는 건 사실이야." 그는 잠시 멈추더니, 아리에게 다가갔다. "자야와의 관계 때문에 그런 감정을 가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만큼은 내 마음이 정직할 수밖에 없어." 그는 아리의 입술을 조심스럽게 따라갔고, 아리도 마찬가지로 그에게 몸을 맡겼다. 그들의 입술이 맞닿은 순간, 아리는 모든 것을 잊었다. 자야에 대한 죄책감, 우정에 대한 부담감, 그 모든 것이 그 순간 사라졌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몸을 완전히 맡기며 그 날을 보냈다. 자야와의 관계는 여전히 그들 사이에 존재했지만, 아리와 라칸은 더 이상 서로를 밀어낼 수 없었다.
편하게 보실거면 뭐 오세요 홍보는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