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이해가 안되는데 보고있으면 답답해서 화가나서 그러는데 누가 논리적으로 나 좀 설득해주라
먼저 예민하신 분들이 있어서 의견을 남기는데 나는 '제주 항공 사고' 가 아닌 '무안 공항 사고' 라고 생각을 하기에 내 글에서는 '무안 공항 사고' 라고 표현하겠다.
그 이유는 이번 참사에서, 랜딩기어 이슈 던 버드 스트라이크 이슈 던 '동체 착륙' 까지는 완벽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이다(항공사의 문제). 때문에 나는 이번 참사 발생 원인을 '짧은 활주로' 와 '콘크리트 둔덕' (공항의 문제) 으로 보고있다
아무튼 나는 이번 사고에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몇 가지가 있다
일단 안타까운 사고가 맞고 이슈가 되는 것 까지는 맞다고 본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드는거는 이슈가 되고나서 부터인데
이슈가 되었으니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못된 부분을 보수(補修)를 해야하는데 이거를 왜 유족들에게 보수(報酬)를 지급하듯 돈을 주는거지?
당장 본인 의사에 관계없이 나라 지키는 일 하러 가서 돌아가시는 군인들, 장애 얻어서 의가사제대 하시는 분들은 나몰라라 하는데, 이렇게 표현하면 너무 죄송한 말이지만 본인 의사로 놀러갔다 오는데 돌아가신 분들은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게 이해가 안된다
물론 이것도 앞으로 일어날 이번과 같은 모든 사고에서 똑같이 지원을 한다고 하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것도 아님 -> 여기서 나는 '니 가족이면~' 하는 사람들이 다 걸러진다고 본다. 내 가족이었다고 생각해보라고 하는데 이게 제일 나쁜 사람들인 것 같다. 내 가족이 추후에 같은 피해가 발생했을 때 똑같은 보상 이 갖춰진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근데 혹시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똑같은 보상이 들어온다는 법안도 없고, 약속도 없다. 이런데 내 가족이라면 어땟을까 를 생각을 왜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다. 내 가족을 위해 '유족에게 위로금 지급하는 법을 만들자' 가 전제였다면 내 가족이라고 생각해보라고 할 수 있겠다만, 이번에만 지급되고 없어질 위로금에 내가 공감표를 던지지 않는다고 나를 범죄자 쓰레기로 몰아가는 게 너무 이해가 안됨
그리고 마찬가지로 추모공원을 짓겠다고 하는데, 추모공원을 짓는 것은 좋다
'전남도는 460억 원을 들여 추모 공원을 건설할 계획이며' 까지는 문제가 없다. 그런데 문제는 그 뒤에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다
'왜 지역 공항의 참사에 국비를 지원해야 하지? ' 라는 생각이 든다. 지역 공항에 국비를 지원하는 일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게 모르는데, 있다면 누군가 알려주면 감사하겠다. 현재 내가 느끼기에는 저 지원금 자체는 내가 내는 세금이 국가 경제가 아닌 지역을 위한 자금으로 쓰인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위와 마찬가지로 법안이 아닌 그냥 일회성으로 삥뜯기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외에도 의문인 것들은 많지만 이것들만 궁금증이 해결되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이번 무안 공항 참사에 희생되신 모든 분께 깊은 조의를 표하며, 희생자 분들의 죽음이 오롯이 안타까움과 슬픔이길 바라며 누군가의 행복으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