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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다짐.

자유22시간 전작은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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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입니다. 이제 곧 고 3이에요.

사실 이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느 날 한 다짐을 하게 됐어요.

여느때 처럼 책을 읽은 후에 감상에 젖어 들었는데, 한 생각에 사로잡혔던겁니다. 내 주위 친구들도 책 인물들처럼 진심을 담아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그 대답은 ‘아니요’ 였어요. 전 그 결론에 도달함과 동시에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

모든 친구들과 연락을 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정말 잘한 다짐일까 고민이 듭니다. 정말로 제 주위 친구들은 성숙하기엔 멀었고 나누는 대화에 깊이를 느끼기가 어려웠습니다.

진심으로 친구라고 부를만한 얘들이 없었던 겁니다.

어차피 졸업 한 후엔 별로 만날 일이 없단 걸 잘 알지만 그래도 미리 연락을 끊어두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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