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인지는 어제 올린글2개 읽어보고 오길
음 일단 만나서 바로 술먹으러감
누나(나보다 2살많은데 말놓음)가 고백했던거 때문에 만나자고한거라고 이야기시작해서
ㅂ랄친구 관계까지 처음부터 천천히 다설명함
근데 생각보다 답이 좀 쉽게나왔더라
누나왈:야 넌 뭐 그런거 갖고 고민하고있냐
내가 너 미련 잊혀질만큼 좋아해주면 되는거고 넌 너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면 되는거야 그리고 너랑 걔랑 진짜 인생의 절반이상을 같이 살아온 친구인데 내가 질투 할것같냐? 물론 할 상황도 있긴 하겠지만 이건 너가 이해 해줘 그리고 너가 걔랑 만나는거 난 1도 상관없는데 너가 눈치보이면 그냥 더블데이트해 까짓거 그리고 생각보다 쉬운 문제인게 나랑 니 ㅂ랄친구랑 친구먹으면 되는거 아니냐?
이러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사람복은 타고 났나보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나같은 애한테 와줬을까 진짜 저말듣고 한시간동안 울고있었다 ㅋㅋㅋㅋ
어제 락스 내것까지 챙겨둔 옵부이 미안타
혼자먹어야 쓰겄다
옵지에 왠만하면 연애얘기 안꺼낼게 오늘만 봐줘 ㅎㅎㅎ힣힇ㅎ히